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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9월 열린 유럽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열린 대도 전자헤드기어 시연회 모습 |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이 대도(DAEDO, 대표 박천욱) 전자헤드기어의 필드테스트에 돌입한다.
대도측은 오는 2월 8일과 9일 열리는 스웨덴 트랠리보그 오픈(Trelleborg OPEN)과 미국 라스베가스 오픈(Las Vegas OPEN) 주니어 경기에 전자헤드기어가 사용된다고 밝혔다.
WTF 조정원 총재는 지난해 말 양진방 기술위원장에게 “전자헤드기어가 2014년 주니어 대회부터 사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이번 전자헤드기어 사용은 시니어 대회 사용을 위한 필드테스트 개념으로 이미 대도 전자헤드기어는 지난해 포르투칼에서 열린 유럽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필드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지난 2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새크라멘토주의 친선경기에서 사용된 바 있다.
WTF는 지난해 6월 2개의 공인업체인 대도와 KP&P가 개발 중인 전자헤드기어를 WTF Protector Scoring System(PSS) 위원회에서 평가토록 했으며, 이 중 즉시 현장적용이 가능한 대도의 전자헤드기어를 우선적으로 필드테스트 하기로 했다.
이번 전자헤드기어의 필드테스트는 WTF의 랭킹 포인트가 걸린 시니어 경기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2016년 리우올림픽 사용을 목표로 대륙 및 국가 대회 주니어 부문부터 필드테스트를 거쳐 점진적으로 시니어 리그까지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대도 박천욱 대표는 “전자헤드기어 도입은 전자호구와 더불어 태권도 경기가 더욱 다이나믹해지고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스포츠로 발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도는 앞으로 전자호구와 전자헤드기어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전자호구와 전자헤드기어가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WTF는 전자호구와 전자헤드기어가 함께 도입되면 현 4심제를 2심제로 변경해 영상판독과 더불어 판정의 공정성 확립에 정점을 찍을 방침이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