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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2/05  국제태권도신문
KTA, 기전위 신임의장에 윤종욱 영천시청 전 감독 선임
첫 실업팀 감독 출신 의장, 부의장 이하 멤버는 전무이사와 의장 협의

2014년도 대한태권도협회 기술전문위원회 의장에 선임된 윤종욱 전 영천시청 태권도팀 감독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김태환)이 역대 처음으로 실업팀 감독 출신 전무이사, 의장 투톱 체제를 마련했다.


KTA는 2월 5일 2014년도 KTA 기술전문위원회 신임의장에 윤종욱 전 영천시청태권도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KTA 기전위 의장 자리는 대한민국 태권도의 경기를 총괄하는 자리로, 행정을 총괄하는 전무이사의 러닝메이트 역할을 해왔다.


이번 윤 신임의장의 선임으로 KTA는 경기인이자 실업팀 감독 출신의 김세혁 전무이사와 더불어 의장까지 경기인 및 실업팀 감독 출신으로 경기단체로서의 전문성을 더욱 견고하게 갖추게 됐다.


올해 기전위 의장 인선은 지난해부터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김태환 회장 체제에서 선임된 전임 박흥신 의장의 경우 현 김세혁 전무이사가 추천한 인원이 아닌 김무천 전무이사 내정자가 추천한 인사로 이후 경기 운영에 있어 김 전무와 박 의장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자주 발생했었고, 결국 1년만에 의장 교체라는 카드가 발생했다.


신임 윤 의장은 김 전무와는 코드가 맞는 인사로 통한다. 특히 경기인이자 경기지도자로서 김 전무와 윤 의장은 40여년간 인연을 맺고 있는 상태이며, 한국실업태권도연맹의 창설에도 두 사람의 기여도가 높아 전무이사 재직 1년이 안된 김 전무가 국내 태권도계에 친정체제를 구축하는데 크게 도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의장은 1978년 경북체고 코치를 시작으로 영천중학교, 영천고등학교 코치, 경산시청 감독을 역임했으며, 지난해까지 영천시청 감독으로 활동하다. 경기지도자로서 은퇴하기도 했다.


그는 경기지도자 생활뿐만 아니라 경북지역에서는 경상북도태권도협회 총무이사를 거쳐 전무이사와 상임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지난 2012년 12월에는 제28대 경상북도태권도협회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1표 차이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태권도계는 이번 윤 의장의 선임에 과거 4년간 KTA 러닝메이트로 최상의 조합을 보여준 ‘양진방 전무이사-윤웅석 의장’ 듀오의 역량을 뛰어 넘을 수 있는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태다.


KTA는 과거와 달리 현재 의장 선임만 발표한 상태다. 부의장 및 산하 분과 구성은 전무이사와 의장이 협의해 차후 구성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오는 11일 경기규칙강습회가 예정되어 있어 주요분과(심판, 경기 등) 위원장의 경우 강습회 이전 위촉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심판위원장에는 김현수 전 부의장이, 경기위원장에는 김경일 전 부의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상태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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