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WTF 서울본부를 방문한 미국 육군사관학교 그레고리 븨유(Gregory Bew, 왼쪽) 훈육관이 조정원 WTF총재(오른쪽)에게 검(Cadet saber)를 전달하고 있다. |
미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West Point) 사관생도 20여명이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을 방문했다.
8월 5일, 미 육사 태권도팀 일원 20명은 최지호 팬암태권도연맹 회장과 함께 서울시 종로구 효자동에 위치한 WTF 서울본부를 방문해 조정원 총재 및 실무진들과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 육사 사관생들의 WTF 방문은 지난 2001년부터 재능기부로 사관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최 회장이 미 육사와 협의해 이들의 태권도 종주국 한국 방문을 어렵게 이끌어 내면서 성사됐다.
뉴욕 주재 한국문화원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미 육사 생도들의 한국 방문은, 하계 군사훈련 기간 중 훈련 이외의 목적으로 국외 여행은 처음 있는 이례적인 일이다.
태권도 발상지에서 태권도를 수련하고,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도모코자 한국을 방문한 이들은 WTF를 비롯해 경희대학교와 무주 태권도원, 국기원, 한국 육군사관학교 방문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WTF 조정원 총재는 “한국에서 시작한 태권도가 이제는 세계적인 스포츠가 되었고, 지난 1월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에서 태권도가 2020년 도쿄 장애인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면서 “오늘 방문한 사관 생도들 중에서 향후 태권도 월드챔피온이 나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WTF를 방문한 사관생도들은 웨스트포인트 졸업생과 주요 인사들에게 주는 검(Cadet saber)를 조정원 총재에게 전달하고, 앞으로 더 많은 생도들이 매년 한국을 방문해 태권도와 한국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해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