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박수남 총재(좌)가 세계어린이태권도문화축제를 위해 노력해 준 이에리사 국회의원(우)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
전 세계 어린이들이 태권도를 통해 ‘하나’를 외쳤다.
(사)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World CTU, 총재 박수남)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태권도원, 국기원, 전라북도, 무주군, 한국관광공사, 전라북도태권도협회, 한국스포츠(KSD), 태권소프트, 한일병원이 후원한 ‘2015 세계어린이태권도문화축제’가 8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전라북도 무주군에 위치한 태권도 성지 ‘태권도원’에서 개최됐다.
어린이문화축제는 승패를 겨루는 대회가 아닌 어린이들이 마음껏 태권도 기량을 뽐내고 교류하는 축제로 선수가 아닌 도장 또는 가족단위로 참가한다.
이번 문화축제에는 31개국에서 어린이 수련생 2800여명과 지도자 및 학부모 1,200여명 등 총 4,000여명이 참가해 ▲개인 겨루기 ▲개인 품새 ▲가족 겨루기 ▲가족 품새 ▲사제부 품새 ▲가족 송판 격파 ▲가족 밋트차기 ▲시범단 경연 등 총 8개 부문에서 경연이 진행됐다.
8일 오전 11시 열린 개회식에는 대회장인 박수남 World CTU 총재를 비롯해 황정수 무주군수, 이에리사 국회의원, 태권도진흥재단(TPF) 김성태 이사장, 전라북도태권도협회 유형환 회장 등이 참석해 태권도원을 찾은 전 세계 유소년 태권도인들을 환영했다.
박수남 총재는 대회사를 통해 “‘어린이는 지구촌 미래의 희망’이라는 슬로건으로 창립된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은 2013년에 독일에서 제1회 세계어린이태권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늘 2015 세계어린이태권도문화축제를 태권도 성지 태권도원에서 개최하게 됐다”면서 “태권도를 수련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용기와 자신감, 희망, 도전, 사랑 등 인성을 길러주는 사범이 있고, 소통하고 돌봐주는 가족이 있다. 어린이와 가족, 사범이 삼위일체가 되어야만 우리 어린이가 올바른 인격체를 갖고 훌륭한 사회인으로 나아가서 세계 평화를 이루는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어린이연맹에서는 어린이와 가족, 사범이 함께하는 어린이 중심의 태권도를 바탕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사범은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가르치고, 어린이는 이에 따라 수련하며, 부모 역시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는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연맹은 모든 진행을 어린이의 관점으로 보고, 느끼도록 준비했으니,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명예공동대회장인 TPF 김성태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 어린이 태권도 선수 여러분, 오늘의 축제를 위해 흘린 땀과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주길 바란다”며 “태권도를 통해 같은 꿈을 키워가는 타국의 어린이들과 함께 잊지 못할 좋은 추억과 우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명예공동대회장인 황정수 무주군수는 “이번 행사가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무대이자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고 대중화, 명품화, 세계화를 주도하는 축제로 발전하길 기원한다”면서 “이번 축제가 열리는 태권도원은 207개국 8천만 태권도인들을 위한 전 세계 유일의 태권도 전용공간으로 연수원 시설을 비롯한 경기장과 운영센터 등을 갖춘 교류의 장이자 태권도 교육과 연구의 중심, 그리고 역사, 관광, 문화 등을 접목한 성지이다. 태권도원을 통해 태권도가 세계적인 스포츠로 더 많이 알려지고 태권도인들은 더 많아지고, 세계 어린이태권도문화축제는 태권도의 미래를 열고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안기는 행사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
|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박수남 총재(좌)가 세계어린이태권도문화축제 명예공동대회장인 태권도진흥재단 김성태 이사장(우)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
이날 개회식 후 오찬행사에서 World CTU 박수남 총재는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있는 이에리사 국회의원(새누리당)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이 의원은 태권도의 세계화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들어냈다.
이 의원은 “비록 태권도가 아닌 탁구 선수이기는 하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브랜드 태권도가 전 세계속에 더욱 뻗어나갈 수 있길 희망하는 마음은 여기 모인 전 세계 태권도인들과 똑 같을 것”이라며 “세계어린이태권도문화축제로 인해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박수남 총재를 비롯한 여러분들과 인연을 맺게 됐다.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태권도가 전 세계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도움이 될 일이 있다면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세계어린이태권도문화축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에 힘입어 태권도원에서 첫 삽을 떳다.
World CTU는 세계어린이태권도선수권대회와 각종 오픈대회 등을 비롯해 올해 처음 개최된 문화축제를 정례화 할 계획이다.
조직위원회 이중열 사무국장은 “아직 정부 지원이 확정되지 않아 연례적으로 행사가 열린다고 확답은 할 수 없지만, 첫 행사를 통해 31개국 4,000여명의 태권도 가족들이 태권도 성지인 태권도원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태권도가 경기만이 아닌 어린이들에게 학교교육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 것은 정말 잘된 일”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 어린이들이 태권도와 한국, 태권도 성지 태권도원을 보고, 느끼고, 즐기고, 추억에 담아 갈 수 있게 됐다. 승자와 패자만이 존재하는 대회가 아닌 모두가 승자가 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TPF가 태권도원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물놀이 시설인 쿨킥워터슬라이드와 4륜구동 레저 바이크인 왕발이 등의 부대시설은 어린이문화축제와 더불어 여름방학을 맞아 태권도원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태권도의 상징적인 의미와 더불어 태권도원이 교육과 체험을 통해 익히고 즐기는 교육테마파크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
| 세계어린이태권도문화축제는 어린이들의 태권도 실력보다는 할 수 있다, 해낼 수 있다는 성취감을 부여하기 위해 모든 참가부문을 자율적으로 운영토록 했다. |
 |
| 세계어린이태권도문화축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모든 경연이 진행되고 있다. |
 |
| 태권도진흥재단의 청소년 태권도시범단이 '북' 퍼포먼스를 통해 태권도원을 방문한 전 세계 어린이들을 환영하고 있다. |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