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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08/12  국제태권도신문
국기원, 장소사용 문제로 서울시와 마찰
시범공연 무대 설치에, 국기원 기본업무인 심사 차질 우려

 

서울시협회 “본연의 심사업무 방해에 대해 책임자 전원 대상 민형사 책임을 물을 것”

국기원이 중앙도장 장소사용에 있어 사전협의 대상자인 서울시협회와의 협의 없이 시범공연을 위한 무대를 설치해 마찰을 빚고 있다.

특수목적법인 국기원(이사장 홍문종, 원장 정만순)이 장소사용 문제를 두고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25개구)와 또 마찰을 빚고 있다.


지난 40여년간 서울시협회는 지역내 국기원 승(품)단심사 및 각종 대회 등을 국기원에서 진행해왔다. 지금까지 국기원 심사를 진행해오며 수백억을 심사수수료로 국기원에 납부했다.


매 해 관례적으로 국기원과 서울시협회는 장소사용 협의를 통해 국기원 중앙도장을 서울시 심사집행 장소로 대관해왔으며, 이에 따라 올해도 역시 서울시협회는 국기원과 승(품)단 심사와 관련해 약 연 60회, 주최 대회 약 10회의 장소사용 협의를 진행했다.


국기원과 서울시협회의 마찰은 지난 7월 중순 국기원이 중앙도장내 시범공연을 위한 조립식무대를 설치하면서 발발했다.
서울시와 강남구가 약 10억원을 지원하는 문화공연 사업일환으로 국기원 시범단이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의 시범공연을 올리게 됐기 때문이다.


국기원은 이 시범공연과 관련해 국기원 중앙도장 세 코트 중 1개 코트에 조립식 무대를 설치해 공연장을 꾸몄고, 이 공사로 인해 국기원 중앙도장은 심사 및 대회에 있어 약 절반정도의 빈 공간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협회는 국기원이 중앙도장에 애꿎은 무대를 설치해 서울시의 승(품)단심사 및 각종 대회 개최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기원은 승(품)단심사의 주최이자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인데 승(품)단심사를 할 수 없게끔 무대를 설치해 국기원의 기본업무를 망각하고 있다는 논리다.


서울시협회는 “장소사용 협의와 관련해 올해 초 시범공연을 위한 무대설치에 있어 아무런 사전 논의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덜컥 서울시와 강남구의 지원을 받아 시범공연 무대를 설치한 것은 국기원이 시와 구의 예산 빼먹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증거라고 비난했다.


국기원은 우선 서울시협회와 시범공연 무대설치와 관련해 사전협의가 없었다는 점은 인정했다. 하지만 서울시협회에서 요구하는 조립식무대의 철거는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입장이다.


무대설치에 약 1억원의 설치비용이 투입됐고, 서울시협회의 주장처럼 철거를 하려면 서울시 및 강남구와 시범공연과 관련해 사전에 협의된 내용을 이행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높고, 이를 철거해 야외를 이용하거나 그냥 기본 국기원 중앙도장 환경에서는 시범공연을 진행하기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시협회는 현재 국기원의 일부 빈 공간을 이용해 심사업무를 진행하고 있기는 하지만, 심사응심생들 해당 무대로 인해 안전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기에 당장 철거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만약 국기원이 철거를 하지 않을 경우 무대설치의 불법성, 불안전성 등을 비롯해 국기원이 해당 시범공연 예산을 따내는 과정에서 벌인 각종 로비 정황과 무대설치 업체 선정관련 불공정성 등의 문제를 들어 국기원을 고소하겠다는 입장이다.


국기원은 오는 27일 개막공연을 통해 국기원 시범단의 강남문화공연을 진행 할 계획이다.


서울시협회는 국기원의 공연이 국기원 본연의 업무인 심사를 배척하는 행위로 간주하고, 서울시와 강남구에 국기원 시범공연의 문제점에 대한 민원을 접수하고 시의원 및 구의원들에게 국기원 중앙도장내 무대설치의 불합리성을 알리고, 관할지역 소방서 등에 안전관련 문제를 제기하려고 준비중에 있다.


서울시협회측은 “각종 기관과 지자체에 민원을 제기하고 집회신고를 접수해 국기원 시범공연에 대한 폐단과 국기원이 본연의 업무인 심사를 배척하고 지자체 예산 빼먹기에 열을 올리고 있음을 만천하에 알리겠다”면서 “변호인단 구성이 마무리 되는데로 이번 국기원 시범공연 무대설치에 관련한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성 미비와 업무방해, 손해배상 등의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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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9건)
국기원 국기원  l  2015.08.17 14:48:49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 참 .... 전화응대 세계 최악 국기원
실망스럽습니다 태권도인  l  2015.08.16 12:29:17
어제본 국기원의 모습은 장례식장인가요? 중앙도장인가요?
저도 태권도를 배웠고 자식들도 가르키게하는 입장에서 정말로 창피스럽습니다.
국기원은 외국에서도 태권도배우는 아이들이 제일 가보고싶은곳이라고 선호하는만큼 인지도도 크고 누구에게 물어봐도 태권도에대표적인 곳입니다. 그런 국기원이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이바지하는곳이 아니고 국기원원장 및 고위층들의 개인사업체로 변질되는것같아 창피스럽습니다. 태권도의 심장이라고 하는 국기원의 원장 및 고위층들은 진정성을 가지고 일해주시기바랍니다.
돈에눈이멀어도 단단히 멀었다 태권  l  2015.08.16 12:22:02
국기원업무,시스템 당신네들 월급 올라갈때. 국기원 중앙도장의 시설 환경은 좋아진게 뭐가있나요?
여름에 에어컨도 안되 아이들 맨발로 땀만 삐질삐질흘리고 이게 도대체 뭐하는 짓걸이들 입니까?
외국인들도 심사보러 오는데 창피하지 않습니까?
이젠 하다하다 검은천 씌우고 무대만들고있네요~
이번주 뮤직뱅크는 국기원에서 열리나보죠?
기가막혀 말이 안나오네요
어제 국기원 심사 보러갔다... 지도자  l  2015.08.16 12:15:16
어제 도장 아이들 대리고 심사에 참여하기위해 국기원에 갔다 정말 놀라고 왔다
왜 무엇때문에 누구를 위해서 경기장에 무대를 설치 한건지...일선 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 하는 한사람으로서 정말 안따깝기만 하다 학부모님들 께서도 저건 왜설치 한거냐고 물어보는데 할말이 없더라
할말이 없구만 ㅉㅉㅉ 사범  l  2015.08.16 12:08:59
태권도에 성지인 국기원을 이딴식으로 해놓고 ...누구 머리에서 나온 생각인지 정말 한심하구만
태권도인 태권도인  l  2015.08.16 11:54:50
국기원 원장, 부원장, 이사장이라는 사람들이 고작 생각하는게 저것밖에 안되는가?
감투만 쓰고있지 일선에서 태권도를 하긴 했던 사람들인가?
태권도인들의 비웃음소리가 안들리는지요?
한숨밖에 안나옵니다. 국기원 관계자들 모두 사퇴하세요!!!
찜통 사범  l  2015.08.16 09:32:15
휴 어제 광복절 아이들데리고 국기원심사에 응심 아이들 부모님께 참 할말 없음ㅜㅜ에어컨 못달면 대형선풍기라도 좀 달던가 20~10년전이나 똑같음 찜통이 따로 있는게 아님...여름다 가기전에 대책을 세워야 하는거 아님..
전적으로 동의함.. 관장님  l  2015.08.14 20:15:37
중앙도장인 국기원을..저런식으로 망가뜨리다니..
저런걸 추진한 직원은 사퇴해야할듯..
어찌 하는짓거리가 점점 공무원스러운지..
중앙도장 반을 잘라 검은 커튼으로 막고..ㅉㅉ
한마디만 하자...그렇게 예산 받아 쳐먹지만 말고..
에어콘 좀 설치해라..여름엔 완전 찜통으로 덥고 겨울엔 시베리아보다 더 추운곳..
설치비용 얼마나 한다고....
아직도 이런 방식으로 업무들 하시나??? 태권브이  l  2015.08.12 23:32:04
-태권도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오랜만에 태권도 언론 기사들을 들처보며 어처구니 없는 서태협 글을 보고 댓글 조차 남길 내용도 아니지만 심심한 한마디 드리려고 합니다.
한 10년전 대한체육회에서 업무를 했었죠. 그당시에는 이런말 조차 할 수 없는 위치였지만, 정말 많이 힘이 약해진건지 아니면 서쪽이 힘이 많아진건지, 잘 모르겠지만, 제발 싸움하자고 달려들지 마셨으면 하네요. 예전에도 그랬지만, 좋은 해결방안이 있는데도 불구하구 왜 폭로하고, 외치고, 부풀리고, 시위하구 남는게 많으신가보네여, 아직도 그렇게들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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