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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타오위안 아시아태평양농아인경기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장애인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단이 필승을 기원하고 있다. |
대한민국 장애인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단이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대만 타오위안에서 열리는 ‘2015 타오위안아시아태평양농아인경기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10월 1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30개국 1,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태권도를 비롯해 총 12개 종목의 자웅을 겨루는 아태농아인대회는 아시아태평양농아인스포츠연맹(APDSC)가 주최하고 2015타오위안아시아태평양농아인경기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해 개최된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는 지난 7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아태대회 남자 -57kg 이홍석, -68kg 오원종, -80kg 이학성, 여자 -49kg 김희화, -57kg 손아름 총 5명의 선수를 선발했으며, 감독에 임영진 전 장애인태권도국가대표 코치, 코치에 김병기 경민대학교 코치, 트레이너에 전혁수 신성대학교 코치를 각각 임명했다.
이들은 지난 9월 1일부터 25일까지 25일간 경민대학교 태권도장에서 강화훈련에 들어갔다.
임영진 감독은 아태대회 국가대표 강화훈련에 대해 “장애인 선수들은 기본 엘리트 선수들처럼 체계적인 훈련을 받은 선수들이 거의 없다. 그러다보니 기본기에서 미흡한 것이 문제점으로 대두된다”면서 “짧은 기간이지만 아직 어린 선수들이기에 미래를 보고 기본기를 중점으로 훈련시켰다. 체력증강과 기본기를 중점으로 두고 훈련하고, 또 직접 감독, 코치가 발차기와 각종 전술에 대해 시연을 보이고 이를 따라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대도 전자호구가 사용된다. 전자호구를 구비해 전자호구 적응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려했지만 아쉽게 훈련기간 중반 전자호구 수신기의 고장으로 인해 100% 적응시키지 못했다”면서 “농아인 선수들의 경우 보청기를 착용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감각적으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우리는 보청기를 뺀 채 집중훈련에 임했다. 경기시 보청기 착용유무는 선수와 코치가 소통하는데 중요한 사안이지만, 감각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을 높이기 위해 일부러 그렇게 훈련했다”고 말했다.
올해 아태대회는 2분 3회전이다. 승패의 결정은 체력에서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 감독은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으려 체력훈련을 강도 높게 시켰다”면서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내년 농아인올림픽을 앞두고 경쟁국 선수들의 전력을 분석하는 좋은 기회다. 우리 코칭스태프들 역시 선수들의 성적과 함께 각국 주요선수들의 경기력을 분석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전력분석이 체계가 잡힌다면 농아인올림픽에서 충분한 대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윤수 기자, tkdtimes@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