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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가 모두 태권도인인 삼성태권도 허재준 관장과 가족들의 모습 |
태권도로 맺어진 가족이 화제다.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삼성태권도장은 태권도로 맺어진 가족으로 3대가 태권도 수련에 임하고 있다.
삼성태권도 허재준 관장은 태권도에 입문해 임종민 (장)9단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임 9단은 자신이 가르친 딸 혜성양과 제자같은 허 관장을 맺어줘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했다.
스승같은 장인어른을 모시게 된 허 관장은 태권도 가족을 만들었다는 것에 상당한 자부심을 느끼고 자신의 아들 또한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다.
태권도가 그에게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 준 것.
허 관장은 “전 태권도로 새로운 가족을 얻어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이러한 태권도의 사랑을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전파하고 싶어 태권도 사범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아들과 와이프 역시 태권도에 대한 자부심이 높다. 우리 가족이 태권도 가족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살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태권도장은 이렇게 3대의 태권도 사랑이 극진하다보니 태권도 교육에 있어서도 사랑으로 나눔을 베푸는 것을 목표로 교육에 임하고 있다.
허 관장은 “수련생들에게 제가 태권도를 통해 얻은 행복을 설명하고, 태권도가 단순히 몸을 단련하기 위한 수련이 아닌, 정신과 삶을 행복하게 하는 운동임을 설명하고 있다”며 “수련생들 역시 태권도를 단순히 승단을 위한 운동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미래와 윤택한 삶을 위해 즐기는 운동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윤수 기자, tkdtimes@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