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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02/12  국제태권도신문
조영기 상임고문, KTA 보선 회장 선거 입후보
D-2 후보자 등록, 5명 대의원 추천 받아 현재 단독 후보

제27대 대한태권도협회장 선거에 후보자 등록을 마친 조영기 상임고문

대한태권도협회(KTA) 조영기 상임고문이 제27대 대한태권도협회장 선거에 입후보했다.


2월 12일 오후 3시경 조 고문은 대의원 5명의 추천서를 포함해 후보자등록을 위한 서류일체를 갖춰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KTA 사무국에 설치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봉)에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지난 1일 회장 선거 공고를 게시한 KTA의 후보자 등록기간은 오는 14일(일) 오후 6시까지로 평일 업무가 마감되는 12일(금) 현재 조영기 상임고문만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조 고문은 지난달 29일 김태환 회장이 대의원총회를 끝으로 사퇴함에 따라 많은 대의원들로부터 보선 회장 선거 출마를 권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고문은 설 연휴 직전 일부 대의원들과 만나 회장 선거 입후보를 공식화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행정 미숙으로 인해 KTA의 혼란이 가중되어 온 것과 직무대행 선출을 두고 이해관계에 따른 이사들간의 갈등을 봉합할 인물로 일부 대의원들이 원로급인 자신에게 지지 의사를 피력한 것이 조 고문의 출마 배경이다.


조 고문은 지난 2008년 김정길 회장의 사퇴에 따른 후임 회장 선거에도 출마를 생각했다가 당시 정부 여당인 한나라당 원내대표인 홍준표 국회의원이 출마한다고 하자 KTA 발전을 위해 본인 보다는 힘이 있는 정치인이 맡아야 한다는 취지로 홍 의원을 지지하며 후보 출마를 접은 바 있다.


이번 KTA 회장 선거 출마는 사실상 조 고문이 태권도계에서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상임부회장으로서 활동한 경력과 2013년부터 현재까지 상임고문으로 활동한 경력 등이 높게 평가되어 대의원들의 세가 모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후보자 등록을 2일 남긴 현재 KTA 이승완 상임고문 겸 이사와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이현부 회장의 출마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지만, 두 인사 모두 입후보 자격인 대의원 5인 추천과 조 고문과의 승부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점으로 인해 후보자 등록에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자 등록까지 남은 기일은 이틀이다. 토, 일 주말이기는 하지만 후보자 접수를 위해 KTA는 사무국 직원을 배치, 마지막 일까지 선거 접수 업무를 진행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오늘까지 조 고문을 제외하고 후보자 등록이 이루어지지 않자 단독후보 입후보를 조심스럽게 예측하는 모양새다.


사전에 후보자 추천을 받지 못한 인원이 주말 기간 동안 추천서를 받아 등록을 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또 초등연맹 이현부 회장의 경우 본인이 출마를 할 경우 초등연맹 추천권과 투표권을 사용할 수 없고, 초등연맹 표를 의식해 사퇴할 경우 사전에 사무국에 사퇴 절차를 밟아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어 후보자 등록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론 변수도 있다. 이승완 고문과 이현부 회장이 연대해 이승완 고문으로 단일화를 이룬다면 주말기간이라도 충분히 등록은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


만약 조 고문이 단독 후보로 입후보 할 경우 오는 29일 보선 회장 선거를 위한 총회에서는 후보자에 대한 찬반 투표가 진행된다. 과반수 이상 찬성표가 나온다면 회장 당선을 확정짓지만 그렇지 않다면 회장 선거는 처음부터 다시 치러져야 한다.

 

D-2 후보자 등록을 두고 과연 추가 후보자가 나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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