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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9/03  국제태권도신문
장애인태권도 활성화 선두 서울, 강원 종합우승 차지
협회의 선수 발굴 및 육성 의지 그대로 성적으로 나타나

제8회 전국장애인한마음태권도대회에 참석한 각계각층 내빈들이 장애인태권도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태권도 종주국인 대한민국, 대한민국의 국기(國技)는 태권도다. 하지만 오는 2020 도쿄패럴림픽에 처음 정식종목으로 도입되는 장애인태권도에서 한국의 위치는 보이지 않을 정도다.


이러한 가운데 장애인태권도 활성화를 통해 선수 발굴과 육성에 돋보이는 팀들이 있어 희망이 싹트고 있다.


9월 1일 전북 무주에 위치한 세계태권도성지 태권도원에서는 개원 이래 처음 장애인태권도 전국대회인 ‘제8회 전국장애인한마음태권도대회’가 개최됐다.


종주국의 장애인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1년 창설된 한마음대회는 그동안 선수 발굴 및 육성 저조로 인해 100명도 채 되지 않는 인원이 참가했지만, 지난해와 올해 200여명이 참가하면서 종주국 태권도의 활성화 척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회 겨루기 부문 종합우승은 서울특별시장애인태권도협회(회장 박성철)가 차지했다.


서울은 지체, 청각 부문이 출전하는 겨루기 부문에서 1위자 3명, 2위자 3명, 3위자 3명을 배출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시는 지난 7회 대회에서도 이 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해 올해 대회까지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종합준우승은 전라남도장애인태권도협회(임시관리단체)가 차지했다. 전남은 2위자 1위자 2명, 2명을 배출하면서 개최지인 전라북도장애인태권도협회(회장 정창년, 1위자 1명, 2위자 1명, 3위자 3명)를 제치고 준우승팀이 됐다.


품새부문에서는 강원도장애인태권도협회(회장 조영복)가 두각을 나타내면서 종합우승팀이 됐다.


강원도는 올해 초 창립하여 강원도장애인체육회에 가맹승인된 신생 단체지만 시각, 청각 장애인 선수 발굴과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 이번 대회에서 1위자 6명, 2위자 1명, 3위자 1명을 배출해 종합우승팀이 됐다.


서울은 품새에서 1위자 6명, 2위자 1명을 배출하면서 종합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몇 년 전부터 장애인태권도 인재 양성에 나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태권도 활성화의 첨병으로 활약하고 있는 고신대학교가 1위자 2명, 2위자 1명을 배출해 종합 3위에 올랐다.


이날 오전 11시 열린 개회식에는 대회장인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KTAD) 장용갑 회장을 비롯해 윤여일 무주군청 부군수,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박성철 실무부회장, 김상익 부회장, 김연문, 이기성, 이정기 이사, 이환선 기술고문, 전판선 기술자문위원, 최철영 기술전문위원회 의장, 주관단체인 전라북도장애인태권도협회 정창년 회장, 강원도장애인태권도협회 조영복 회장, 경상남도장애인태권도협회 문재일 수석부회장, 김제시장애인태권도협회 서성인 회장 등 태권도 관계자 및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태권도를 통해 재활의 의지를 다지고 꿈을 찾아가는 장애인태권도 선수들을 격려했다.


KTAD 장용갑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대한민국 장애인태권도는 2017년을 기점으로 개혁과 혁신에 가까운 변화를 거듭하고 있으며, 그 변화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이 모든 결과는 여기계신 장애인태권도인들의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또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는 태권도 종주국인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의 변화 속에서도 정부와 유관단체의 소외와 배척이 여전하다는 점은 아쉽고,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저를 비롯한 장애인태권도 임직원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우리의 사명을 장애인태권도의 보급 확대 및 활성화로 인식하고 끊임없는 희생과 봉사,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협회 정창년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장애인들에게도 태권도는 심신단련과 미래지향적인 스포츠로 거듭날 수 있는 훌륭한 스포츠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국경을 넘나들며 스포츠 세계화를 이루는데도 일익을 담당해 왔다”면서 “그 결과 태권도는 지구촌 곳곳에 알려져 있고 선수들의 기량도 종주국인 우리를 위협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 대회는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한 장애인태권도 꿈나무를 발굴, 육성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 하겠다. 앞으로 태권도인의 성지 이곳 태권도원에서 계속해 장애인태권도 가족들을 위한 뜻깊은 행사가 열릴 수 있도록 진심으로 바래본다”고 말했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상욱 이사장은 개원 이래 처음 개최된 장애인태권도대회에 축전을 보내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장용갑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님을 비롯해 대회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면서 “참가 선수여러분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해 달라. 태권도진흥재단 임직원들은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와 함께 발전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8회 전국장애인한마음태권도대회 겨루기부문 종합우승팀인 서울특별시장애인태권도협회, 종합준우승팀인 전라남도장애인태권도협회, 종합3위인 전라북도장애인태권도협회의 시상식 모습

제8회 전국장애인한마음태권도대회 겨루기부문 종합우승팀인 강원도장애인태권도협회, 종합준우승팀인 서울특별시장애인태권도협회, 종합3위인 고신대학교의 시상식 모습

<김동혁 기자, tkdtimes@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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