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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9/13  국제태권도신문
오현득, 오대영 동반 사퇴 결정
후임 원장 인선 마무리 후 사퇴 입장 밝혀

오현득 국기원장(우)과 오대영 사무총장(좌)이 국기원 사태와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동반 사퇴하기로 했다.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 오현득 원장과 오대영 사무총장이 지난해부터 발발된 국기원의 내홍사태와 각종 비위의혹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내어놓았다.


국기원은 9월 13일 ‘국기원장이 태권도 가족에 드리는 글’이라는 입장문을 통해 오현득 국기원장과 오대영 사무총장의 동반 사퇴 입장을 밝혔다.


오 원장은 입장문에서 “본인은 사법기관의 수사를 비롯해 MBC ‘PD수첩’ 보도 등과 관련해 이유를 막론하고 국기원장으로서 태권도 가족 여러분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기원이 이러한 사태에 직면한 것에 대하여 무엇보다 본인의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그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태권도 가족 여러분에게 최소한의 도리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본인도 현 상황과 관련하여 할 말도 많지만 가슴에 묻어 두고, 모든 것에 대하여 책임지고 가겠다는 의지로 본인의 거취를 태권도 가족 여러분에게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고 사퇴를 공식화 했다.


오 원장의 사퇴는 지난 8월 30일 이동섭 국회의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협력관, 오현득 국기원장,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이상욱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최창신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이승완 국기원 원로회의 의장 등이 참석한 태권도 단체장 및 유관기관 회의에서 일정부분 논의가 이루어졌다.


당시 회의에서는 국기원 사태의 해결을 위한 책임과 새로운 변화를 위한 정관개정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오 원장은 “본인은 지난 2018. 8. 30.(목) 태권도 단체장 및 유관 기관 회의에서 도출된 의견을 적극 공감하며, 그 결과를 어떠한 조건도 없이 존중하기로 했다. 따라서 태권도 단체장 회의에서 결정된 T/F팀 논의 결과를 이유 없이 수용하기로 했다. T/F팀에서 도출된 국기원 정관 개정(안)에 따라 새로운 원장에 대한 선임 절차를 마무리 지은 후, 국기원 원장 직을 사임하겠다”고 설명했다. 


즉시 사퇴가 아닌 후임 인선 후 사퇴에 대해서는 “일부 태권도 가족들은 저의 이러한 충정을 비난도 하시겠지만 책임지는 자세로 국기원의 현상황을 조금이나마 마무리하고 물러나는 것이 조직과 태권도 가족 여러분에게 사죄할 수 있는 마지막 길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오대영 사무총장 또한 오는 10월 말일부로 사직한다.


오 원장은 “본인을 도와 행정을 책임졌던 사무총장도 현 사태와 관련하여 수습을 하지 못하였고, 노동조합 등과도 화합을 이끌어 내지 못한 것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통감하고, 10월 말일자로 사퇴의사를 표명했다”고 동반 사퇴 입장을 전했다.


2010년 특수목적법인 전환부터 현재까지 기득권 다툼으로 인해 끊이지 않는 내홍을 겪고 있는 국기원이 원장과 사무총장의 동반사퇴로 새로운 조직으로 탈바꿈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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