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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2020 대전MBC배 서천국제오픈태권도대회 모습 |
충청남도태권도협회와 대전 MBC, 대회 조직위원회가 함께 공동주최하고 충청남도와 서천군이 후원한 ‘온라인 2020 대전 MBC배 서천 국제오픈태권도대회’가 12월 18일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22개국 2,070명(국내: 1,642명, 해외: 428명) 명이 참가하고 품새 A, B매치, 페어전, 3인조단체전, 태권체조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조직위원회(위원장 나동식)는 코로나 방역을 위해 경기장에 참석하는 임원과 대회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음성판정을 받을 경우에만 출입을 허용했으며, 무관중 경기로 이번 대회를 진행했다.
18일 열린 개회식에는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노박래 서천군수 대전MBC 신원식 사장, 김덕호 충남체육회장, 나동식 충남태권도협회장, 김진호 제19대 충남태권도협회장 당선인, 오세영 서천군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승조 도지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시기에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무관 중 대회방식으로 진행되는 국제대회를 축하하한다“며 ”220만 도민들의 따듯한 마음을 모아 축하하고, 충청남도는 차별 없는 더 행복한 충청남도를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혼합 충청남도청 실업팀을 창단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동식 조직위원장은 ”온라인 태권도대회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생에 처음 겪는 어려운 시기에 충청남도태권도인들이 힘을 모아 위기의 태권도계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선수들이 영상으로 참가신청을 하고 대회조직위원회에서는 제출된 영상으로 평가하며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직위원회는 공정한 경기를 위해 선수와 학부모, 지도자들이 대전MBC, 충남태권도협회,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생중계를 통해 경기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실시간 댓글과 채팅으로 소통하며 경기가 진행되면서 대면경기와 같이 뜨거운 경쟁과 응원전이 펼쳐져 충남이 자랑하는 국제대회의 위상이 한층 두터워졌다.
김영근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지난 2016년도에 창설하여 2018년부터 국제대회로 승격했고 금년에는 코로나19로 겨루기를 제외하고, 온라인 비대면으로 품새 단일종목만 개최하였는데에도 불구하고 2,070명의 최대 참가선수가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대전MBC는 이번 대회의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12월 26일(토) 녹화방송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종합우승은 천안벽산경희한얼팀이, 준우승은 서산이태구태권도가 3위는 아산용인대송무태권도가 차지했다.
<박윤수 기자, tkdtimes@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