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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판선 기술고문(우)이 장용갑 명예회장(좌)에게 위촉장을 건네받고 있다. |
서울시장애인태권도협회(회장 박성철)가 전판선 전 브라질국가대표 감독을 기술고문으로 선임했다.
전 감독은 1972년부터 2005년까지 광희초등학교 태권도부 감독을 역임하며, 33년간 30여명에 이르는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했다.
1990년부터 2005년까지는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전국체전 감독으로 서울의 전국체전 11회 우승과 5회 준우승을 이끈 바 있다.
전 감독은 최정상의 지도자로 이름을 날리던 2003년 돌연 브라질행을 선택, 그동안 지도자로 누렸던 영광을 태권도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봉사하기로 한 것.
전 감독은 서울시장애인협회 위촉 소감에 대해 “오래전부터 장애인체육과 정애인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며 “부족하지만 조금이나마 장애인태권도가 발전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태권도 역사의 산 증인이자, 태권도의 교범이라 할 수 있는 전 감독이 우리 장애인태권도 가족이 된 것을 매우 환영한다”면서 “장애를 딛고 태권도를 통해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박윤수 기자, tkdtimes@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