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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태권도연맹 이등자 회장이 대회 우승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다. |
6월 8일~11일까지 나흘간 열린 전국 여성 태권도인의 축제 ‘제8회 여성부장관기 전국여성태권도대회’가 용인대와 고양시청의 종합우승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 용인대는 이지은(플라이), 이수지(밴텀), 전선영(페더), 오샘이(라이트)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학부의 강자로 다시금 명성을 되찾았다. 경희대 또한 이번 대회에서 이정미(미들)와 지유선(헤비)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해 용인대 VS 경희대의 종합우승 다툼이 예상됐지만 아쉽게 용인대에게 밀려 2위에 그쳤다.
고양시청은 이번 대회에서도 여자일반부의 강자임을 입증했다.
지난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아쉽게 임수정에게 패배해 -62kg급 1위 자리를 내준 김새롬은 이번 대회에서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라이트급 우승을 차지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무산을 만회했다. 하지연(밴텀)과 현경화(헤비) 선수 도한 김새롬에 이어 금메달을 목에 걸어 고양시청은 7개의 여자팀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고등부는 리라아트고등학교가 4개의 금메달을 휩쓸며 여고부 최강자에 등극했으며 중등부는 2개의 금메달을 따낸 부산동여중학교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 국가대표선발전 -46kg 2위 이슬기(제주자치도청)은 일반부 핀급에서 김근영을 16대6, 엄혜원을 14대7 RSC승으로 대파하며 1위를 차지했다.
<최진우 기자, 제보 tkdtimes@paran.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