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태권도인의 꿈과 젊음, 우정,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축제인 '제3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오는 7월 3일~10일까지 전라북도 전주와 무주 일대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대한태권도협회와 태권도진흥재단,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와 전라북도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47개국에서 2000여명의 선수단과 국내 선수 1500여명 등 총 3500명의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엑스포는 3일 전주오거리 문화광장에서 전야제를 시작으로 4일 공식 개막식과 함께 태권도와 관련한 각종 세미나와 품새 및 겨루기 경연, A매치(겨루기, 익스트림경연, 품새) 등 다양한 장르로 외국 방문객과 내국인들의 눈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한 주최측은 식전 행사의 일환으로 '창작태권 퍼포먼스 태권2013 신화에피소드ⅱ'와 각국 선수단의 퍼레이드를 통해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나날히 성숙해지고 있음을 알릴 계획이다.

전라북도태권도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2013년 완공 예정인 태권도공원을 홍보, 무주가 세계 태권도의 성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는 한편 "태권도의 제2의 중흥기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표현했다.

<최진우 기자, 제보 tkdtimes@paran.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