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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02/16  국제태권도신문
M사, 영업적 이익 위해 미디어 매체 이용했나?
前 직원, “내부적으로 비윤리적인 행동을 일삼고 있으면서 '정도언론'인 척하고 있다” 비판

M사가 지난해 일부 기자들이 태권도계 특정인사에게 전했다고 설명하며 공개한 '여의도 리포트'

종합 무술 미디어 매체인 M사의 ‘여의도 리포트’ 공개에 前 직원이 내부 고발로 대응해 양측이 폭로전 양상을 띄고 있다.


M사는 지난해 내부 직원인 신00 기자를 권고사직하면서 사측과 노측이 대립을 빚은 바 있다. 당시 신 씨는 직원들과 함께 노조를 만들어 대항해 부당해고라는 판정을 얻어내기는 했지만 복직후 퇴사했다. 


신 씨가 퇴사한 후인 2009년 12월 30일 M사는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편집장 기고문인 ‘M사 10년 너무도 부끄러운 M사의 고백’이라는 글을 통해 “기자로서 활동하면 얻은 정보를 유 씨와 신 씨가 ‘여의도 리포트’라는 사설 보고서를 만들어 태권도계 특정인사에게 정기적으로 보고를 해왔다”며 “이들의 기사를 삭제하고 관련자들은 책임을 물어 퇴사한 상태다”고 밝혔다. 또한 “2008년 'M사 윤리강령'을 선포해 기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금품수수나 이권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독자여러분들께 약속한 사실이 있는 바 이를 지키지 못한 책임은 경영진에 있다”고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나섰다. 


지난달 18일에는 유 씨와 신 씨가 주기적으로 보고했다고 알려진 ‘여의도 리포트’를 일부 공개하고 나서며, 이들의 실명을 거론하고 이들이 2009년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선거에 조직적으로 관여한 증거를 공개했다. 이때 공개한 문서는 ‘여의도 리포트’ 일부로서 내용에는 퇴사한 기자들의 실명과 관련된 인사들의 이름 및 직책도 함께 공개됐으며, 세계태권도연맹과 관련한 부분만 공개됐다.


M사에서 내부 반성차원으로 공개한 두 개의 글에 대해 前 직원인 신 씨는 “M사 경영진이 비윤리적 경영과 행동을 하고 있다”며 △경영진 비리 의혹 △태권도계 실무자들과의 유착관계 △‘여의도 리포트’관련 잘못된 부문 △방위산업체 관련 병역 비리 의혹 △정부 지원금 착복 의혹 등을 설명하며 M사 경영진을 성토하고 나섰다.


신 씨의 주장에 따르면, M사는 세계태권도연맹(WTF)에 M사에서 제작하는 태권도관련 용품 공인을 받기 위해 2007년에 WTF 비판기사를 인위적으로 실토록 하고 ‘전자호구문제, WTF 무능탓(2007,8,17)’, ‘전자호구, WTF '공인'개념부터 바로 잡아야(2007,8,24)’ 는 기사는 직접 작성해 자신에게 건넸다는 것이다. 또한 대표가 직접 개입해 WTF를 압박하면서 2008년에 WTF 공인을 따낼 수 있었다고 전하고 있다.  


신 씨는 “공인 이후 정당한 사유로 작성해야 할 WTF 비판기사를 쓰기가 힘들어 졌다”며 “ ‘태권도 올림픽퇴출 위기를 둘러싼 모든 것들(2009,7,1)’ ‘WTF 직원들이 말하는 세계총무부연맹(2009,9,24) 기사는 해당 기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위에서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국기원 실권자였던 L씨와 관련해서도 신 씨는 “경영진이 접대 등을 통해 L씨와 개인적 친분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었으며, 국기원의 사업권을 손쉽게 얻기 위해 L씨가 발행인으로 있는 W신문사의 홈페이지(2천만원 상당이라고 주장)를 무료로 만들어주고 해당 신문사에 광고비(2백만원)을 지출했다”고 설명했다. 2008년 ‘태권도의 날’ 2천만원 이상을 스폰서한 아디다스가 아닌 M사의 도복이 약 300여명의 행사인원에게 지급된 것 또한 신 씨는 이들의 부적절한 관계로 인해 국기원에서 편의를 봐 준 것이라는 입장이다.


신 씨는 자신과 유 씨의 실명이 공개되고 마치 자신들만이 관여 된 것처럼 보도된 ‘여의도 리포트’와 관련해서도 유감을 나타냈다. 신 씨는 “나의 퇴사는 여의로 리포트와는 전혀 관계없다”며 “지난해 6월 나에게 권고사직 명령이 내려졌지만 서울노동지방위원회로부터 부당징계라는 판정을 받고 10월 복직했다. 편집장인 유00 상무가 급여 2~3개월치를 지급해 줄테니 조용히 나가달라고 해 퇴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의도 리포트는 유 씨가 타사 기자 시절 개인적으로 보낸 보고서 형식으로 2009년부터 M사 기자교육을 하면서 자신과 현 직원인 A기자에게 동의를 구해 진행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M사의 기사에는 WTF 보고를 담당한 A기자에 대한 사실은 전혀 없고 자신과 유 씨만이 실명까지 노출되어 있다”며 “이는 편집장인 유00 상무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고 주장했다.


WTF 선거 개입과 관련해 가장 논란이 대상이 된 ‘마지막 봉사론’ 기사 역시 신 씨는 자신과 유 씨, A 기자, 유00 상무의 합의하에 진행된 내용으로서 M사 대표까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신 씨는 M사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한 상태이며, M사 유00 상무는 태권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신 씨의 주장은 명백한 무고죄에 해당한다”고 밝혀 신 씨가 제기한 M사의 비리 의혹 및 경영진의 비도덕적 운영 의혹과 관련한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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