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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일보 한국선 사장(대구광역시태권도협회장)이 5천여명의 참가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
지난 12일 경상북도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새로운 역사가 창조됐다.
‘제2회 대구일보사장기 영.호남 태권도 경연대회’를 통해 영.호남 태권도인들이 축제의 장을 만든 것이다.
경북, 경남, 전북, 전남, 대구, 울산, 부산, 광주 등 8개 지역 5천여명의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참가해 태권도인으로서 멋진 페어플레이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지역간 화합의 서막을 열었다.
대구광역시태권도협회장이자 대구일보 사장인 한국선 회장과 대구광역시태권도협회가 주최한 대구일보사장기는 지난해 제1회 대회를 통해 영남 태권도인이 하나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고 올해 2회 대회를 통해서는 영.호남 지역 태권도인들의 참여를 독려해 영.호남 태권도인들이 아나되는 역사의 장을 만들어 냈다.
이 대회는 태권도의 새로운 축제로 공인품새(개인, 단체), 태권체조(초, 중, 청년부) 2개 부문에 일선 태권도장 수련생 중 1품(단) 이상 보유자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대회장인 한국선 대구일보 사장은 이날 “이번 대회는 영.호남 태권도인들이 화합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 태권도인들이 하나로 뭉쳐 태권도와 국가발전을 위해 함께 뛰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대표적인 학원도시이자 전통문화와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이 곳 경산에서 좋은 추억을 가슴에 가득 안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병국 경산시장 또한 “역동적인 도시 경산에서 넉넉한 인심을 마음껏 즐기기 바란다”며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개인과 소속 단체의 발전은 물론 태권도 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참가 선수들을 열렬히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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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제2작전사령부 의장대의 멋진 공연으로 태권도 수련생들의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
명예대회장을 맡은 정명엽 경상북도태권도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영.호남은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멀리 있는 것처럼 느껴져 왔다”며 “태권도인들의 우정과 화합을 이번 대회를 통해 널리 알리고 지역감정을 떠나 서로 한 걸음씩 다거설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개막식에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 의장대의 축하공연과 각종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어 축제에 목이 말라있던 일선 도장 수련생들에게 좋은 경험과 체험 기회를 제공했으며, 남,녀 노소 누구나 할 것 없이 지역을 떠나 태권도로 하나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제2회 대구일보사장기 영.호남 시.도초청 태권도 경연대회 결과
▲1위 울산광역시태권도협회
▲2위 전라북도태권도협회
▲3위 부산광역시태권도협회
▲장려상
경상북도태권도협회, 경상남도태권도협회,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전라남도태권도협회, 대구광역시태권도협회
▲종합우승
초등부 계명대챔피언태권도장
중등부 길라잡이태권도장
고등부 신일태권도장
청년부 영남외국어대학
일반부 무인회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