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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한나라당 장광근 국회의원, 동대문구 유덕열 구청장, 대한태권도협회 홍준표 회장, 동대문구태권도협회 정연학 회장,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임윤택 회장, 동대문구태권도협회 염성길 명예회장, 동대문구생활체육회 이재식 회장이 태권도 화동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31일 동대문구체육관에서는 ‘제11회 동대문구청장기 및 협회장기 태권도 대회’가 열렸다.
동대문구는 대한태권도협회장이자 한나라당 최고위원인 홍준표 국회의원의 지역구이기도 해 많은 태권도인들과 지역주민들의 참여가 이어져 1천여명의 선수를 포함해 약 1,500여명의 관중들이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회를 기원했다.
오전 10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홍준표 회장(한나라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한나라당 전 사무총장인 장광근 국회의원,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임윤택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장 등이 참석해 구청장기 대회의 품격을 한층 높였으며, 많은 참석 관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동대문구태권도협회 정연학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빠른 시대의 변화속에서 우리의 얼과 혼을 담아 태권도가 이제 세계속에서 더한 위상을 발휘할 수 있도록 태권도인으로서의 바른 자세를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격려사에서 동대문구 유덕열 구청장은 “외국에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태권도가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태권도장이 점점 사라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며 “우리는 세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태권도를 외면하지 말고 더 사랑하고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례적으로 지역 대회에 참석한 홍준표 회장은 “저는 여기 국회의원이 아니라 대한태권도협회장으로서 온 것입니다”라며 “2012년 5월 송파구 올림픽공원내 태권도상설공연장이 완공되면 많은 세계인들이 한국의 태권도 시범을 관람할 수 있도록 매일 공연을 할 수 있게 된다”며 “오는 12월 이곳(동대문구체육관)에서 동대문문화원과 대한태권도협회가 함께 첫 무대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