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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12/28  국제태권도신문
국기원에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선
강원식 원장 “고효율 저비용의 국기원 만들 것”

특수목적법인 국기원 강원식 원장

특수목적법인 국기원의 조직개편이 1월쯤 이루어질 전망이다.


12월 21일 국기원 강원식 원장은 전문기자들과의 만남에서 “고효율 저비용의 국기원을 만들겠다”며 1월 중순께 인사단행이 이루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국기원은 재단법인에서 특수목적법인으로 전환 직후 인사단행을 시행했으나 ‘새로운 국기원’을 추구하는 조직이 아닌 그저그런(?) 생색내기용 조직개편이었다는 비판을 받았었다.


1월 중순쯤 진행될 조직개편에서는 이 같은 비판에서 벗어나 국기원이 새로워졌다는 것을 만 천하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것이 국기원 관계자들의 예측이다.


강 원장은 이날 “국기원의 52명 직원 중 실질적으로 일하는 직원들은 얼마 안된다”면서 “많은 직원들이 급여만 많이 받지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고 있다. 일부 직원들은 업무와 상관없는 일을 하는데도 많은 급여를 받고 있다”고 비효율적인 국기원의 업무구조를 반드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들어냈다. 이어 “조직개편이 늦어지는 것을 두고 비난한다면 달게 받겠다”면서 “인사권을 가지고 있어도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주위를 보면 대(大)를 위해 소(小)를 희생하려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고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


국기원 조직구조와 관련한 비난은 과거부터 이어져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개선되고 있지 않는 실정이어서 이번 조직개편 또한 파격적인 인사단행이 아니라면 비난의 화살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기원의 가장 큰 문제는 직원들의 경쟁심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는 능력에 의해 진급을하고 윗자리로 올라가는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사권자 또는 평가자들에게만 잘 보이면 기본은 한다는 그 동안의 관행들이 일하는 직원을 만들지 못하고 그저 자리만 지키거나 업무 능력이 아닌 힘있는 자에게 붙어 있으려 하는 기생심리를 초래했고 새로 들어온 직원들 역시 이러한 내부 분위기에 휩싸여 반대의견을 개진하지 못하고 속앓이만 하다가 자신도 역시 기생심리로 빠져들게되는 현상을 만들어 버린 것이다.


국기원 조직개편에 핵심은 일하는 직원들을 가리는 것보다 일할 수 있는 국기원을 만들어 주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원장, 부원장 체제에서 다수의 팀제를 통해 각 팀장들과 팀원들이 스스로 경쟁해 전반기, 후반기 외부 업무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인사권자가 연단위의 객관적 능력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 또는 진급에 유리함을 줄 수 있는 구조가 현 체제에서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인사권자인 원장은 부처를 개편해 최소 4~6개의 팀을 만들고 각 팀장들은 사무처장, 행정부원장을 거치지 않고 다이렉트로 원장에게 결제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일하는 사람이 누군가를 찾지 않아도 누구나 일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가 만들어져 장기적으로 선진화된 국기원의 조직을 만들어 갈 수 있고, 또 여기에 팀별 평가를 통해 최고의 팀을 선정 이들에게 인센티브 지급 및 진급에 유리한 배점을 준 다면 남들보다 더욱 열심히 일을 하고 좋은 아이디어로 국기원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동기가 부여되어 일의 효율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인사평가의 방법도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과거의 국기원은 소수의 특정인에 의해 직원들의 진급과 평가가 이루어졌다. 인사권자와 평가자의 주관적인 견해가 직원들의 능력을 보지 못하고 감정에 치우쳐 무조건적인 복종을 요구해왔기 때문이다. 이제 이런 주먹구구식의 인사평가와 조직운영은 옳지 못하다. 정치적 관계, 개인의 이익을 위한 인사평가와 조직개편은 뒷걸음질 치는 국기원을 만들 수 밖에 없다.


하나의 문제에 여러 의견이 개진될 수 있는 브레인스토밍식의 회의를 통해 보다 좋은 의견을 직원들 스스로 선택해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업무에 있어서는 눈치보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들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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