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5.5.4 (일)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http://www.tkdcnn.com/news/3311
발행일: 2012/07/30  국제태권도신문
[청소년 국가대표 상비군 임영진 전임지도자의] 현장에서...
KTA 청소년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단 하계 합숙 훈련장

임영진(태권도 공인 7단), 경기도 교육청 태권도 전임 지도자, 초.중.고 태권도 선수단 총 감독(품새/겨루기), 제8회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코치, 제9회 세계청소년선수권 대회 국가대표 전력분석관, 대한태권도협회 청소년 국가대표팀 상비군 전임지도자

 대한체육회의 지원을 받아 올 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KTA 청소년 국가대표 상비군 하계훈련이 7월 6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강원도 영월에서 종주국 태권도의 미래를 책임질 막중한 책임을 갖고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우리 꿈나무 우수 선수들이 모두 모여 함께 팀을 이끈다는 기대와 과연 우리 종주국 태권도의 미래를 책임지고 팀을 잘 이끌 수 있을까? 하는 걱정으로 우리 지도자들은 사전 미팅을 갖고 하나 둘 입소를 했다.


 김종기 총 감독님의 지시에 따라 훈련계획을 수립하고 영월군 태권도협회 조영복 회장님과 함께 훈련장 점검을 마치고 난 후, 공기 좋고 훈련 시설이 좋은 영월군의 환경에 우리 지도자들은 열심히 해보자 하는 의욕에 넘쳤다.


 올 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제도로써 어린 선수들에게는 국가대표로써 미래를 꿈 꿀 수 있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그리고 우리 지도자들은 공채를 통해 선발된 만큼 세심한 지도로 종주국 태권도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우수 선수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 해야 한다는데 모두 공감했다.


 힘들고 고된 그리고 일률적인 훈련보다는 즐기면서 함께할 수 있는 분위기, 기본기에 충실한 세심한 지도, 태극마크의 자긍심을 가지고 미래를 꿈 꿀 수 있는 선수들을 만들어 달라는 양진방 총장님과 김무천 부장님의 지시를 받고, 김종기 총 감독님과 전임 지도자들은 어떤 방향을 모색할지? 어떤 결과물을 내 놓을지?에 대한 고민과 함께 매일 매일 미팅을 통해 날씨에 맞는 훈련 계획수립, 훈련에 대한 평가, 선수 평가, 인성교육 지침 등을 하루하루 내 놓으며 막중한 책임 완수를 위해 각자 맡은 업무 분장을 통해 임무 수행에 들어갔다.


 늘 우리가 추구하는 환경은 즐기면서 훈련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입으로 지도하는 지도 방식을 자제하고 선수들과 함께 땀 흘리며 선수 스스로 하고자 하는 분위기 조성이야 말로 가장 이상적인 팀이 지향해야 할 목표가 아닌가? 생각한다.

대한태권도협회 청소년 국가대표 상비군 김종기(전 우석대 감독), 임영진(경기도교육청 전임코치), 방성원(만수북중 코치), 김은숙(광주체중 코치), 박경화(만월중 코치)를 비롯해 48명의 중학생 선수들이 미래의 챔피언을 꿈꾸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른 아침 6시에 기상과 함께 좋은 공기 마시며 가벼운 런닝과 줄넘기 그리고 유연성 및 스트레칭을 통해 이른 아침 식사이기는 하지만 적당한 훈련으로 밥맛이 좋을 정도로 새벽훈련을 마친다. 10시부터 시작되는 오전 체력훈련은 400m 트랙과 가파른 언덕 그리고 계단을 선수와 지도자들이 함께 땀 흘리고 뛰며 지도자와 선수간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무더운 여름 빡빡한 일정으로 체력훈련이 다소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강한 정신력과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뛰고 또 뛴다. 뜨겁고 따가운 태양이 얼굴에 주름을 만들기는 하지만 팔뚝과 허벅지 그리고 얼굴을 검게 태우며 우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힘찬 기합과 함께 잘 극복 하고 있다. 3시부터 시작되는 오후 훈련은 무더운 날씨지만 선수들 훈련에 전혀 지장이 없도록 영월군 태권도협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냉방시설이 잘 되어있어 훈련장 환경은 더 없이 좋다. 가장 세심하게 지도하고 꼼꼼히 챙겨야 할 기본기 및 전술훈련에는 가장 긴장되기도 한다. 기본기를 매일매일 지도 하고는 있지만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각 학교에서 철저한 기본기 훈련보다는 성적위주의 훈련 스타일 때문인지? 기본기 지도 시간이 가장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의 작은 변화를 위해 지도자들은 목이 터져라 소리치며 기본기 지도에 소홀함이 없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데 장애가 되지 않도록 그리고 효율적인 여름 훈련을 무리 없이 소화하기 위해 일찍 재워야 한다는 지도자들의 일치된 의견으로 야간 훈련을 시키지 않고 있으며, 각자 훈련일지를 쓰고 또, 하루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주며 하루 일정을 마친다.


 처음 시행되는 제도이다 보니 행정적인 부분이 미흡한 부분도 많이 있기는 하지만 선수들 정신교육 자료, 훈련일지 기록, 생활수칙, 벌점제도, 체력훈련 기록관리 등을 시행하며 철저한 선수관리와 세심한 지도로 우리 지도자들은 하루하루를 쉴 틈 없이 바쁘게 보내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지도자들은 선수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고의 실력을 갖춘 선수 보다는 국가대표급 인성과 생활태도를 갖출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선수들의 인사문제, 숙소 청결문제, 경기장 청소, 선수 상호간에 끈끈한 관계유지, 체력훈련 기록지 운영, 핸드폰 자제 문제 등은 우리 지도자 선생님들이 선수들 훈련지도 보다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철저한 선수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다시 말해 과거의 상비군 제도에 대한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보완하여 미비점을 찾아 완전히 틀을 바꾼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하여 선수들을 관리하고 있으며, 선수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욕이 넘치는 팀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팀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면 퇴소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낙오되지 않도록 선수들 각자 모두 열심히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종주국 태권도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많이 훈련에 합류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분명 체급별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반드시 상비군 훈련에 합류하여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끌어 올 릴 수 있도록 제도화 하고 상비군 제도를 시행하는 문제는 차기에 실시될 동계 훈련으로 미루어야 할 가장 중요한 대한태권도협회의 과제로 남았다.

 

                                            

 


국제태권도신문의 최신기사   [ 다른기사 더보기 ]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독자의견쓰기
* 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 등 목적에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등록된 글은 수정할 수 없으며 삭제만 가능합니다.
제    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스팸방지            스팸글방지를 위해 빨간색 글자만 입력하세요!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나사렛대학교대회
대전MBC 계룡국제오픈태권도 대회 광고
2025국기원 온라인광고
태권도진흥재단
 
회사소개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        청소년보호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