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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태권도)’에서는 대구광역시가 울산광역시와 경기도를 제치고 역사상 첫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
대구광역시가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태권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구광역시태권도협회(회장 한국선)는 20년만에 대구에서 열린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명품체전, 종합우승’을 목표로 내걸고 D-100 작전에 돌입했으며, 한창헌 전무이사가 직접 선수 선발부터 합숙훈련까지 선수단을 이끌어 최종결과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3개로 총점 1,942점으로 2위 울산광역시(금 8, 은 2, 동 5, 총점 1,455점)와 3위 경기도(금 2, 은 7, 동 5, 총점 1,351)를 제치고 대구협회 창립 역사상 첫 종합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대구는 남자대학부 -54kg 박기현(대구과학대학교), -74kg 서종빈(계명대학교), -87kg 김봉수(계명대학교), 여자고등부 +73kg 심민지(구남보건고등학교), 여자대학부 -73kg 박미연(경희대학교)선수의 금메달에 남자고등부 -80kg 진정우(경상공업고등학교), 남자일반부 -68kg 김성엽(수성구청)선수가 은메달을 보탰으며, 남자고등부 -63kg 윤준승(다사고등학교), -68kg 김성래(강북고등학교), -87kg 장승주(강북고등학교), 남자대학부 -58kg 최규원(계명대학교), -63kg 배지훈(계명대학교), 남자일반부 -54kg 정세원(수성구청), +87kg 김영일(수성구청), 여자고등부 -53kg 조수인(영송여자고등학교), -57kg 신애리 (구남보건고등학교), 여자대학부 -49kg 김보미(계명대학교), +73kg 방소연(계명대학교), 여자일반부 -57kg 이성혜(삼성에스원태권도단)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개최도시로서 당당히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구협회에서는 이번 전국체전을 위해 D-100 훈련에 들어가 오전에는 태권도 전문 지도자들이 선수들과 함께 기술훈련에 들어가고 오후에는 체력훈련을 전담하는 전문 트레이너를 선임해 8주 체력향상 훈련에 돌입했다.
선수들의 체력훈련을 위해 대구협회에서는 1,300만원의 체력훈련장비를 구입했으며, 대구실내체육관을 전용훈련장으로 이용해 선수들이 가장 현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했다.
당시 대구협회 한창헌 전무이사는 "2010년까지는 지도자들의 뜻에 따라 훈련을 지도자들에게 맡겼었는데 성적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더라 그래서 더 이상은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지난해부터 내가 직접 선수들을 관리하기 시작했다. 고등, 대학선수들 중 유망주들을 직접 관리하면서 실질적으로 올해 전국체전에서 그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 절반 정도가 새로운 훈련프로그램으로 체력이 올라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믿는다"며 새로 도입한 훈련프로그램이 종합우승을 안겨줄 것이란 확신을 보여줬었다.
대구협회 역사상 첫 태권도 종목 종합우승에 한국선 회장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프로그램의 도입이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협회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 말고도 명품(名品)체전을 만들었다는 호평을 듣기도 했다.
시.도협회 전무이사들이 기존 경기장 주변에서 선수들에게 전략을 주문하고 코치하던 어수선한 방식을 바꾸기 위해 경기 코트 양쪽으로 총감독석을 만들어 총감독을 맡고 있는 전무이사들이 편한 위치에서 선수들에게 전략을 주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도협회 임원들과 더불어 시합장에서 승패로 인한 스트레스와 경기력 문제 등으로 부담감에 시달리고 있는 지도자들의 편의를 위해 독립적인 지도자휴게실을 비치해 지도자들이 잠시나마 부담감을 벗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줬다. 또 시.도협회 임원들이 경기장 내에 몰려 과열 경쟁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경기장 외부에 시.도협회별로 1개씩 임시 휴게소를 설치해 경기장내 질서확립에 힘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