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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코리아오픈 마지막 날인 30일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추가하면서 종합우승에 올랐다. (좌측부터)삼성에스원 안새봄, 서울시청 오혜리, 위덕대 이상제, 가스공사 남윤배 선수의 모습. |
남윤배(한국가스공사)가 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코리아오픈대회 정상에 올랐다.
남윤배는 10월 30일(화) 경북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KBS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이하 코리아오픈) 마지막 날,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시니어I 부문 남자 +87kg급 결승 경기에서 DINH QUANG DUC(딘 쿠앙 둑, 베트남)을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미국의 PYU ALEXANDER(푸 알렉산더)를 맞아 1라운드에서 9대 0으로 크게 앞서나간 남윤배는 이어진 라운드에서 3점을 추가했다. 12점의 큰 점수차가 나자 심판의 RSC(Referee Stop Contest, 주심직권승 : 선수의 부상이나 전의 상실로 인하여 경기가 지속되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심판권한으로 경기를 멈추는 것)판정이 났고 2라운드만으로 경기는 끝났다.
이어진 결승전 1라운드에서 3대 0으로 앞서나간 남윤배는 2라운드에서 4점을 추가했고 마지막 라운드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8대 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남윤배는 이번 달 대구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87kg급 1위, 2009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2위를 했던 실력파 선수다.
한편 여자 +73kg급에 출전자 안새봄(삼성 에스원)은 결승에서 올해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GRAFFE Anne caroline(그라페 앤 캐롤린, 프랑스)를 만나 8대 2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1라운드에서 1대 0으로 그라페가 앞섰지만 2라운드에서 안새봄은 4점을 추가하며 역전했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4점을 얻으며 최종적으로 8대 2로 이겼다.
작년 경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는 그라페가 1위, 안새봄이 2위를 한 전적이 있다. 안새봄은“그라페 선수와 작년에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경기를 치뤘다. 그때는 2위를 해서 아쉬웠는데 이번 코리아오픈에서 이기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치루게 될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제 준결승을 치르고 올라온 남자 -87kg급 이상제(위덕대)는 오늘 결승에서 미얀마 선수를 물리치고 올라온 필리핀의 KRISTOPHER ROBERT UY(크리스토퍼 로버트 레이)와 맞서 이겼다. 두 선수는 1, 2라운드에서 득점없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각각 4점, 2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상제는 이번 우승을 통해 이번 달 전국체육대회에서 3위를 했던 아쉬움을 털어내게 됐다.
2010년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와 2012 전국체육대회에서 1위를 했던 여자 -73kg급 오혜리(서울시청)는 결승전에서 중국의 Li Hailing(리 하이링)선수와 맞서 2라운드까지 3대 0으로 리드했지만 3라운드에서 동점과 역전을 허용하며 3대 4로 아쉽게 패했다.
마지막 날 금메달 3개를 추가하면서 한국은 시니어I 부문에서 금 9, 은 4, 동 3개로 종합 1위를 기록하게 됐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