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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태권도협회 박윤국 회장(좌)과 스페인태권도협회 헤수스 회장(우) 양국의 선물을 교환하며 친분을 다지고 있다. |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박윤국)이 1월 14일 오후 4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경기도태권도협회 회의실에서 스페인태권도협회(회장 Jesus CASTELLANOS PUEBLA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스페인협회는 지난 2002년부터 경기도협회와 MOU를 맺은 단체로 현재까지 통상적인 교류를 해오고 있었지만 박윤국 회장이 “단순한 교류만으로는 안된다. 더욱 적극적인 결연관계로 발전해 양 국가간, 단체간의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해야한다”고 의지를 밝혀 이번 MOU를 계기로 현실적인 양 기구간의 협력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스페인협회와의 재협약에는 수원시태권도협회(회장 차순규)가 스페인 등의 국가들과 원만한 교류를 하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원시협회는 지난해 시범단을 파견해 스페인에서 태권도 보급과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으며, 또 그동안 차 회장의 경우 20여차례 스페인을 방문해 스페인협회 관계자들과 친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어 경기도협회와의 재협약 계기를 만들었다.
이날 MOU에 스페인협회는 헤수스 회장을 비롯해 부카다(Jose M. PUJADAS) 사무총장, 똘도사 기술위원장, 이영우 국제분과위원장, 이관우 국제분과 이사와 함께 참석해 경기도협회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으며, 이날 협약식 VIP로 초청된 이규석 아시아태권도연맹 사무총장 역시 양 기구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번 MOU의 목적은 경기도태권도협회와 스페인태권도협회가 태권도정신과 기술을 올바르게 보급하고 태권도발전을 위해 쌍방 노력하는 것이다. 양 단체는 차후 스페인 국가대표 선수단의 한국 전지훈련을 겸해 양 단체 실무자들이 다시 협의를 갖고 자세한 세부항목을 조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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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태권도협회 임원들과 스페인태권도협회 임원들, 아시아태권도연맹 이규석 사무총장 등이 양 단체의 교류와 발전을 기원하고 있다. |
<박준희 기자, tkdtimes@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