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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기술전문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된 김귀전 동작구태권도협회장 |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가 국내 경기가맹단체로는 최초로 기술전문위원회를 회장, 전무이사 등의 인사권이 배제된 독립위원회로 올해부터 출범시킨데 이어 판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장과 심판위원장을 기전위원들과 심판원들이 선출하도록 해 화제다.
이번 서울시협회의 기전위 독립 방침은 공정한 판정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으로 서울시협회는 인사권자인 회장과 전무이사 등이 기존 기전위 의장, 심판위원장 등을 선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기전위 임원들이 선거를 통해 의장을 선출하도록 하고 심판위원장 또한 심판원들이 투표를 통해 위원장을 선출하도록 하면서 큰 변화를 보여줬다.
올해 서울시협회 기전위 의장의 경우 선거를 통해 김귀전 전 의장이 다시 선출됐으며, 심판위원장은 전 심판위원장을 역임한 최상구 위원장이 다시 선출됐다.
김귀전 의장은 “서울시협회의 이번 기전위 구성 방법은 경기가맹단체 중 최초로 시행되는 것이며,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발상”이라며 “다른 시.도협회나 경기단체와 달리 앞으로 서울시협회는 행정을 담당하는 전무이사와 기술전문위원회를 담당하는 의장이 각각 독립되어 운영됨으로서 판정시비를 미연에 방지하고,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문인력들이 경기력 향상에만 힘을 쏟아 발전적인 협회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준희 기자, tkdtimes@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