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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열린 대구교육청 꿈나무태권도시범단 발대식 모습. |
대구광역시태권도협회(회장 한국선)와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가 ‘학교폭력예방 및 명랑한 학교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한 꿈나무 태권도 시범단’을 창단했다.
4월 11일 대구협회와 대구교육청은 양 기관 관계자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꿈나무태권도시범단의 활동을 공식화했다.
대구협화가 전국 최초로 교육청 소속의 시범단을 창단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한창헌 전무이사가 총 감독을 맡아 어린이태권도시범단을 운영한 것이 바탕이 됐다.
특히 대구협회 어린이시범단은 지난 2012년부터 국기원을 대표하는 어린이시범단으로 승인받아 독도 알리기 및 굵직굵직한 지역 행사 등을 도맡아 왔다.
이번 꿈나무태권도시범단은 학교폭력예방 홍보대사 역할과 꿈, 희망, 행복을 주는 학교스포츠 활동 활성화를 위한 첨병 역할을 수행하며, 더불어 태권도가 유소년 성장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대구협회 한국선 회장은 “꿈나무태권도시범단 창단에 이르기까지 격려하고 힘써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국기 태권도를 통하여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꿈, 희망, 행복을 줄 수 있는 활발한 활동을 해주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대구교육청 우동기 교육감은 발대식 행사에서 단체기 수여와 지도자와 단원에 대한 위촉장과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앞으로 멋진 활동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꿈나무 태권도 시범단은 ‘태권도’라는 것을 매개로 해 모든 학생들이 친구를 사랑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꿈, 희망, 행복을 주는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 조성, 학교스포츠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아울러 학교폭력예방이라는 홍보대사 역할도 잘 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꿈나무시범단의 모체인 어린이시범단은 지난 3월 7일 대구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한국-터키 축구 교류 대회 환영 행사에서 멋진 품새와 흥겨우면서도 절제된 동작의 태권체조를 선보여 이날 행사에 참가한 터키 관계자들의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으며, 현재 대구를 대표하는 태권도시범단으로 그 입지를 돈독히 하고 있는 상태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