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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기원 오현득 부원장이 일선 지도자를 위한 실용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특수목적법인 국기원(이사장 홍문종, 원장 정만순)이 일선 지도자를 위한 실용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국기원은 지난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금, 토, 일 3일에 걸쳐 ‘14기 태권도 승.품단심사위원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심사위원 교육은 지난해 오현득 연수원장 시절 일선 지도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평일에 진행하던 계획을 전면 수정 해 주말에 시행하기 시작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국기원은 일선 지도자들의 도장운영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금, 토, 일 3일을 연수교육 기간으로 정하고 교육을 실시해 큰 호평을 들었다.
오현득 부원장은 “국기원은 크게 연수교육과 심사 두 가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모든 사업은 국기원 직원들을 위해 하는 사업이 아니라 국기원의 근간이 되는 일선 지도자들을 위한 사업”이라며 “지도자들이 편한 환경에서 편한 마음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면 이는 일선에도 수련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며, 양질의 교육을 통해 수련을 받은 사람은 선배들의 뒤를 이어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다. 이러한 순환구조를 잘 만들고 관리해 제공해야 하는 것이 국기원이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오 부원장은 국기원 행정 및 정책결정에 있어 실용적인 측면을 강조해왔다. 권위의식과 무사안일한 기존의 풍토를 버리고 실질적으로 국기원의 근간이 되는 일선 지도자를 위한 정책과 행정서비스를 해야한다는 원칙 때문이었다.
고단자 승단심사에 대한 불신과 권위하락을 타파하기 위해 오 부원장은 기존 강의실에서 시행되던 8, 9단 심사를 6, 7단과 함께 국기원 경기장에서 모든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행해 공정성과 공인 단의 권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또 지난해에는 세계태권도지도자연수원(WTA)의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실무자를 설득, 초기 예산 5억원을 확보해 WTA 준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국기원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올해 국기원 시범단의 국립시범단화 추진을 위해 정부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시범단 지원 예산을 향상하고, 대한민국 국가브랜드인 태권도를 대표하는 (가칭)국기태권도시범단의 운영준비도 마쳐 놓은 상태다.
오 부원장은 “국기원에 처음 들어와 생각한 것이 일선 지도자들을 위한 현실정책 마련과 어떻게하면 국기원이 정부의 도움에 힘입어 태권도의 본산으로 우뚝 설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었다”면서 “내 스스로가 변하지 않으면 국기원이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직무를 수행하고 있고, 직원들 역시 나의 이러한 변화 방향에 잘 부합해 과거와 달리 실용적인 제안들과 효율적인 업무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정만순 원장님 이하 모든 임직원이 이렇게 변화에 부응하고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국기원이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오 부원장은 WTA의 무주 태권도원 이전과 관련해 “WTA가 정부의 방침대로 태권도원으로 가야하는 것은 맞다. 우리는 이미 지난해부터 무주 이전과 관련해 모든 실무과정을 준비해 놓은 상태”라면서 “올해 초 시뮬레이션으로 각종 교육을 운영해 봤지만 우선 교육에 필요한 인력들의 주거환경의 준비가 안되어 있고, 연수교육을 위한 실기 강의 장소도 마땅치 않다. 교육생들이 각 교육 시간마다 이동 수업을 해야 하는데 그 이동하는 거리도 상당히 소비된 다는 단점이 있다. 이 모든 것은 다 하드웨어의 문제다 국기원은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교육기관으로 그 준비가 끝나있다. 하지만 하드웨어가 제대로 구성되어 있지 않아 제대로 된 운영이 어렵다는 점은 풀어야 할 숙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정부에서도 이 점을 잘 검토해 해결책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