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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5/19  국제태권도신문
KTA 김태환 회장, 사무국부터 쇄신 시작
사무국장 감봉, 운영, 총무부장 서면경고, 경기부장 불문 조치

대한태권도협회 김태환 회장이 최근 불거진 승부조작 의혹과 관련해 사무국 쇄신 차원의 인사징계를 단행했다.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김태환)를 향한 승부조작 의혹이 5월 14일 김세혁 전무이사의 사표 수리에 이어 사무국에도 강타했다.


KTA 김태환 회장은 SBS 현장21 방송을 통해 불거진 국가대표 선발전 승부조작 의혹과 관련해 14일 공식 입장 표명하고 “읍참마속에 전무이사의 사표를 수리한다”고 밝혔으며, “상황이 이렇게까지 악화됨에도 불구하고 조정능력을 상실하고 방관자적인 입장에 머물렀다고 볼 수밖에 없는 협회 내의 사무국장을 비롯한 부장급 이상 간부진들에게도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김 회장은 이에 대한 수습차원으로 16일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KTA 사무국을 방문해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그동안 직원들이 매너리즘과 위기의식 부족 등 안일한 마음자세로 업무에 임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직원 모두가 애정과 열정,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가 아닌가? 다른 곳에서 원인을 찾기보다는 자신부터 무엇이 문제였는가를 돌이켜보는 자기반성과 함께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면서 “앞으로 업무에 대한 고과평가도 철저하게 진행하는 한편 지위고하를 떠나 태권도와 KTA의 발전을 위한 직언과 건의 또한 적극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사건의 파장으로 인해 사실여부를 떠나 태권도계에 대한 이미지가 실추됐고 여론의 표적이 됐다. 매우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이다”라면서 “방송된 내용을 메모까지 하면서 주의 깊게 시청했다. 그리고 담화문을 내기까지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 김 전무의 사표 수리는 회장으로서 많은 고민을 하고 내린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KTA는 김 회장의 방문일인 16일 오후 인사위원회(위원장 이주호)를 열고 김세혁 전무이사의 사표 수리에 따른 후속 조치를 단행했다. 승부조작 의혹에 대한 책임을 한 사람이 아닌 모두가 저야 한다는 판단에서 사무국장에게는 감봉 3개월, 운영부장과 총무부장에게는 서면경고, 경기부장에게는 불문의 조치라는 징계를 내렸다.


이번 징계는 김 회장이 밝힌 “여러분들만 질책하면서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 아니다. 본인 역시 여러분들과 함께 혼연일체가 돼서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니 앞으로는 불미스러운 일로 KTA는 물론 태권도계 전체가 비난받지 않도록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로 업무에 임하자”는 뜻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남은 임기 동안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스포츠 4대악 근절운동을 앞장서 실천하고, 심판 판정의 공정성 문제와 승부조작, 비정상적 관행 등은 반드시 뿌리 뽑겠다는 강력한 의지도 함께 들어냈다.


이번 승부조작 의혹을 계기로 잊을만 하면 고개를 드는 태권도 승부조작 문제를 정리하겠다는 의미다.


KTA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까지 사무 행정은 사무국장 지휘 아래, 경기는 기술전문위원회 의장 지휘 아래 운영될 방침이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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