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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07/30  국제태권도신문
우석대 태권도학과, 태권도 새로운 장르 개척 중점
최상진 학과장 “태권도 시범에 대한 학문적 정립 필요”

최상진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장이 태권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가 태권도 새로운 장르 개척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가고 있다.


우석대학교는 지난 2003년 국내에 첫 태권도 품새 경기를 정착시킨 우석대총장기 전국품새태권도대회를 13년간 꾸준히 개최하며, 태권도 저변확대에 큰 획을 그었으며, 지난해부터는 겨루기 5인단체전을 도입해 품새와 겨루기가 통합된 국내 유일한 대회로 새롭게 도약했다.


대회뿐만 아니라 우석대는 그동안 태권도 시범을 공연으로 한 단계 높이는데 일조해왔다.


특히 일반적인 태권도 기술만 주를 이루던 시범에서 벗어나, 무용, 연기 등의 장르를 도입 태권도 시범을 넌버벌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로 발전시켜 각종 공연무대에서 태권도 시범공연이 한 장르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했다.


최상진 교수는 “우석대에 와서 10년동안 태권도에 대한 학문정립을 통해 태권도학과로 발돋움 할 수 있었다. 학교에서 전폭적이고 적극적인 태권도에 대한 지원이 있어, 총장기대회 역시 13년간 치를 수 있었고, 전국 유일무이한 품새, 겨루기 개인전, 단체전 통합대회로도 발전했다”면서 “이제 총장기 대회를 넘어 오픈대회 형식으로 대회를 발전시키려 생각하고 있다. 엘리트 대회만이 아닌 남녀노소 함께 태권도를 즐길 수 있는 형식을 갖추려 생각하고 있다. 우리가 진행하는 웰빙패스티벌을 보면 어린아이들부터 할머니, 할아버지들까지 함께 어울리는 무대로 꾸며지고 있다. 이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변모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학교가 시범으로 특성화사업 우수학과로 선정됐다고들 생각하는데 시범을 태권도 겨루기, 품새와 더불어 하나의 학문으로 정립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지금 태권도 시범을 보면 용어조차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는다. 우리는 태권도 시범이 품새와 겨루기로만 구분되는 태권도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데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시범에 대한 학문적 연구개발을 위해 노력했다. 우석대 태권도학과생들의 경우 필수전공과 교양과목과 별도로 비교과과정(연기, 무용 등)도 이수해야 한다. 다양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영상, 작가, 액션배우, 공연기획, 제작 등의 새로운 진로를 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석대는 7월 29일 총장기대회 기간 중 세계태권도연맹 홍보대사로 위촉된 2014 미스 USA 니아 산체스(Nia Sanchez)에게 명예학사 학위를 수여했다.


최 교수는 “이례적이기는 하지만 교무회의에서 미스 USA 니아 산체스를 태권도학과 명예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것을 결정해줬다”면서 “미국인이지만 태권도를 널리 알리고 있고, 태권도인이로서 여성들의 태권도 저변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어 우석대가 추구하고 있는 ‘프리미엄 태권도 창조’와도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특히 김응권 총장님께서 태권도에 대한 애정이 깊고, 지난해 국기원 명예단증 수여식부터는 우리 대회에 직접 도복을 착용하고 참석하시는 등 태권도를 향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이번 기회에 니아 산체스에게 태권도학과 명예학사 학위를 수여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석대는 태권도가 사람의 신체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가천대학교 의대와 함께 태권도의 의학적 장점을 연구하고 있다. 태권도가 청장년과 노년층의 건강과 현재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정폭력, 성폭력 등의 정신적인 문제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증명해 하나의 학문으로 재정립하려 한다.


최 교수는 “태권기(氣), 태권락(樂) 등으로 태권도를 정립하고 태권도가 사회변화에 발맞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우리 우석대 학과생들이 각종 시범공연을 통해 여러활동을 하고 있는 것도 태권도의 새로운 변모를 보여주기 위함이다. 이를 토대로 난타와 같은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기억된다면 태권도 시범은 체육을 떠나 하나의 새로운 장르로 정립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 명예학사 학위를 수여한 2014 미스 USA 니아 산체스(좌)를 우석대학교 김응권 총장(가운데)과 최상진 태권도학과장(우)이 손을 번쩍 들어 축하하고 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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