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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광역시태권도협회 한창헌 전무이사를 비롯해 지도자 및 선수들이 전국체전 준우승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광역시가 전국체전 최고 성적으로 태권도종목 준우승 팀이 됐다.
대구는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에 걸쳐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태권도)’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1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하며 개최지 강원도에 이어 준으승을 차지했다.
올해 대구의 최고 성적 기록은 지난 2012년 대구 전국체전 우승을 전후해 선수 육성과 발굴에 혼신의 힘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대구의 종합우승은 고등부의 성적 덕분이다. 한국가스공사가 대구로 이전하면서 가스공사 소속 선수들이 대구대표로 선발되는 등 실업팀의 약진도 있었지만 올해 전국체전에서 고등부 선수들이 만든 금메달 4개와 동메달 4개의 성적은 대구의 준우승을 톡톡히 견인했다.
고등부 선수들의 이번 전국체전에서 주역일 될 수 있었던 것은 대구광역시태권도협회(회장 한국선)의 선수 발굴 및 육성이 큰 몫을 해냈다.
대구협회는 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올해 협회장기, 대통령기를 비롯해 국가대표 예선대회 등의 주요 전국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선수 등급을 매겼다. 사실상의 성적고과제도인셈.
대구협회는 선수들의 성적을 기준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선수의 경우 선발전 없이 바로 전국체전행 티켓을 확보 할 수 있도록 했다. 평소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들의 전략선발이 가능하게 된 것.
대구 지역 학교팀 지도자들 또한 이러한 대구협회의 정책이 적극적으로 동의하며 힘을 보탰다.
지난해 제주 전국체전 기간 중 대구협회는 팀 지도자들 모아 전략선발 정책에 대해 토의했고, 올해부터 전면적인 성적고과제를 도입했다.
수성구청이 여자실업팀으로 재정비된 점도 대구의 최고 성적 기록에 힘을 보탰다.
대구협회 한창헌 전무이사는 “자력으로 이룬 준우승이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면서 “앞으로 대구 태권도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선수들에 대한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