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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장애인태권도협회 박성철 회장이 장애인 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많은 단체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
‘태권도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이란 슬로건으로 개최된 ‘제2회 서울특별시장애인태권도협회장배 태권도대회’가 11월 21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국기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울특별시장애인태권도협회(회장 박성철)가 주최.주관하고, 국기원(이사장 홍문종, 원장 정만순),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태환),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서울특별시생활체육회(회장 양회종),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회장 강영복)이 후원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청각 및 지적 장애를 겪고 있는 태권도 수련인들 약 1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태권도를 수련하면서 어떻게 꿈과 희망을 찾아가고 있는지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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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부터)서울특별시장애인태권도협회 박성철 회장,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장용갑 상임부회장,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임대호 선수,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이환선 행정부회장, 서울특별시장애인태권도협회 김택수 부회장, 광진구생활체육회 박창식 회장, 강남구태권도협회 김영관 회장이 '제2회 서울특별시장애인태권도협회장배 태권도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
서울시장애인태권도협회는 지난 2014년 박성철 회장 취임 후 장애인들에게 태권도를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해 제1회 협회장배 대회를 개최했으며, 올해 제2회 대회를 통해 장애인 태권도 보급 확대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약 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것과 달리 이번 대회에는 약 100여명의 장애인 태권도 수련인들이 참가해 1년동안 서울지역에 약 2배이상 장애인 태권도 수련인구가 증가한 것을 엿볼 수 있는 기회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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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부터)마드모아젤 이상열 대표 내외, 서울특별시장애인태권도협회 임임환 이사,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신윤암 전무이사, 서울특별시장애인태권도협회 김진위 자문위원, 이수원 부회장이 '제2회 서울특별시장애인태권도협회장배 태권도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
21일 오전 9시 열린 개회식에는 대회장인 서울특별시장애인태권도협회 박성철 회장을 비롯해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장용갑 상임부회장,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이환선 행정부회장, ㈜마드모아젤 이상열 대표이사, 광진구생활체육회 박창식 회장, 서울특별시생활체육태권도연합회 김귀전 사무국장, 강남구태권도협회 김영관 회장,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신윤암 전무이사 등이 참석해 태권도를 통해 꿈과 희망을 찾아가고 있는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시장애인태권도협회 박성철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우리 사회의 똑같은 구성원들”이라며 “비장애인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장애인들이 할 수 없다는 편견은 버려야 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그 누구보다 태권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높고 태권도를 통해서 꿈과 희망을 찾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우리 태권도 단체들이 장애인 태권도에 대해서는 선입견을 가지고 활성화에 미진한 입장이지만, 지난해부터 서울시협회는 선수 육성과 발굴을 통해 전국체육대회에 가장 많은 선수단을 출전시키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지난해와 올해 협회장배 대회를 개최해 지역 장애인 태권도 수련인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 부족하고 준비할 부문이 많다. 하지만 경제적으로나 환경적으로 태권도 단체들이 장애인 태권도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를 위해 힘든 가운데도 후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은 여러 단체들과 임원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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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식 관장이 지도하는 장년 및 노년층 태권도 수련인들이 태권도 기본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
서울시태권도협회 장용갑 상임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2020년 도쿄올림픽에 장애인 태권도가 정식종목으로 도입되는 등 현재 장애인 태권도는 한국을 떠나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스포츠 종목이 되었다”며 “우리 대한민국도 태권도 종주국의 이름이 무색하지 않도록 장애인 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여러 단체들이 나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협회는 이번 대회에 보다 많은 장애인 태권도 수련인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참가비를 면제하고, 중식을 포함해 장애인들이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각종 물품 등을 참가자 기념품으로 제공했으며, 공인품새와 자유경연을 통해 정해진 종목이 아닌 수련인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태권도 실력을 유감없이 자유롭게 발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대회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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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서울특별시장애인태권도협회장배 태권도대회 입상자들이 내년 3회대회를 기약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한국체육관 오경석 관장은 “그동안 장애인 태권도 수련인들을 지도하면서 이들이 나가서 자신들이 그동안 얼마나 기량이 늘었는지 확인하고 자존감을 갖도록 하기위해 노력했지만 그러한 기회가 없어 아쉬움이 있었다”며 “지난해부터 열리는 서울시협회장배 대회를 통해 장애인 수련인들이 태권도를 통해 자아를 확립하고 스스로 자존감을 찾아가는 계기가 되어 매우 기쁘고, 이러한 기회를 마련해준 협회에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청룡체육관 윤창식 관장은 “수련인들의 실력을 떠나 그들이 얼마나 열심히 태권도를 배웠고, 또 태권도를 좋아하는지에 대한 정도를 평가하는 서울시협회장배 대회가 있어서 장애인 수련인들을 지도하고 있는 지도자 입장에서 매우 고마울 따름”이라며 “장애인들과 그들을 지도하는 지도자들은 경제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인데 이번 대회는 이러한 지도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선수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대회로 치러져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서울시장애인태권도협회는 장애인 태권도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각 지역을 대표해 장애인들을 지도하고 있는 지도자들 및 복지관 등과의 네트워크를 마련해 내년에 약 200여명의 선수 참가를 목표로 대회를 치룰 예정이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