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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군태권도협회 조영복 회장(좌)과 심재홍 전무이사(우)가 동강기 대회를 태권도 꿈나무들의 축제로 만들 뜻을 피력하고 있다. |
영월군(군수 박선규)이 주최하고 영월군태권도협회(회장 조영복)이 주관한 ‘제15회 동강기 전국태권도대회’가 11월 21일과 22일 양일간에 걸쳐 강원도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동강기는 스포츠팀들의 동계 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는 천혜환경의 영월군을 홍보하고 태권도 꿈나무 육성을 통해 미래의 국가대표로 거듭나는 선수들을 발굴하기 위한 대회로 영월군의회와 영월군체육회, 강원도태권도협회가 후원했다.
영월군태권도협회는 동강기 대회가 단순히 실력만을 겨루는 스포츠 경기가 아닌 초, 중, 고등학생 태권도 수련생들과 선수들이 학부모, 지도자와 함께 겨울캠프 및 동계훈련을 겸해 기량을 점검하는 대회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겨루기 321명, 품새 149명, 격파 24명, 초등부 5인단체전 7개팀 40명 등 총 534명이 참가했다.
올해 대회 예산이 늦게 배정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대회 기간을 미리 잡지 못해 타 지역대회가 겹치면서 참가인원이 전년 대비 소폭 줄어들기는 했지만 동강기 대회를 ‘안온팀은 있어도 한번만 온팀은 없다’는 말처럼 매해 고정적으로 참가하고 있는 팀들이 늘어나면서 우수한 기량의 선수들이 집결하는 전국대회로 명성이 높아지고 있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오늘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앞으로 우리나라 태권도의 미래를 열어갈 주인공으로서 그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후회 없는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이번 대회가 내년 리우올림픽 태권도 경기의 금빛 발차기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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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5회 동강기 전국태권도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 노력한 영월군태권도협회 심재홍 전무이사와 조영덕 사무국장을 비롯해 영월군협회 임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영월군태권도협회 조영복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영월은 태권도 대회 말고도 충절의 표상인 단종과 재치와 풍류의 천재시인 김삿갓, 백두대간을 감돌아 흐르는 동강이 함께하는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쉬는 미래의 땅이자 인정이 함께하는 고장”이라며 “대회만이 아닌 영월의 맛과 정을 마음껏 느끼고 아름다운 추억과 함께 영월을 기억하고 다시 찾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원도태권도협회 오수일 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강원도는 지난 10월 태백에서 개최된 제96회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루어 냄으로서 전국체전 사상 가장 모범적인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또 경기력에서도 종합우승을 거두며 태권도가 강한 지역의 면모를 전국에 과시했다”며 “이와 같은 저력은 이 대회와 같이 각 시군지역에서 개최되는 대회를 통해 경기력을 키우고 우수한 선수를 발굴해 기량을 발전시켜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선수들만의 잔치가 아닌 학부모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됐다.
개회식을 겸해 열린 학부모 격파 대회에서는 선수들의 부모들이 출전해 태권도 격파를 접하고 아이들과 함께 웃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이후 열린 각 부문 대회는 학부모 격파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가 열띤 응원과 경쟁을 펼친 대회가 됐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