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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은평구생활체육회 허응만 회장, 은평구태권도협회 박성철 회장, 김우영 은평구청장, 장창익 은평구의회 의장, 강병원 국회의원, 김미경 서울시의회 의원이 '제13회 은평구태권도협회장배 태권도대회'에서 선수선서를 통해 공정한 대회를 약속하고 있다. |
‘제13회 은평구태권도협회장배 태권도대회’가 6월 19일 일요일을 맞이해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은평구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은평구생활체육회(회장 허응만)가 주최하고 은평구태권도협회(회장 박성철)이 주관한 대회로 은평구청과 은평구체육회가 후원하고 참튼튼병원이 협찬했다.
은평구협회는 보다 많은 태권도 수련인들이 대회에 참가하도록 하기 위해 품새부문에 3대3 팀대항전, 6인이상 10인이하 단체전을 신설했으며, 이 결과 약 500여명의 지역 태권도 수련인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거듭났다.
19일 오전 9시 열린 개회식에는 대회장인 은평구태권도협회 박성철 회장을 비롯해 김우영 은평구청장, 장창익 은평구의회 의장, 강병원 국회의원, 김미경 서울시의회 의원, 조수학, 박용근, 소심향 구의원 등이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은평구협회 박성철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태권도의 5대 정신인 예의, 염치, 인내, 극기, 백절불굴을 바탕으로 단순한 체육할동이 아닌 우리 꿈나무들의 올바른 인격형성을 위해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수련을 하고 있는 것이 태권도”라면서 “은평구태권도협회는 수련생, 지도자 그리고 학부모님들에게 항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나라 성장기 유소년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생활체육이 바로 태권도 종목”이라며 “이것은 아마도 태권도가 심신의 건강증진 뿐만 아니라 자신과 이웃을 지키는 호신의 가치도 겸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장창익 구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의 전통 무예인 태권도는 수련과정을 통해 강인한 신체가 만들어질 뿐만 아니라 예와 절제를 익히고 공동체의힉을 함양할 수 있는 매우 훌륭한 무도”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성인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많인 접해 태권도의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지켜나가고 한류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강병원 국회의원 또한 축사에서 “은평구태권도협회는 태권도를 기반으로 구민들의 건강하고 윤택한 생활에 큰 이바지를 해왔다”며 “스포츠를 통한 꾸준한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며 은평구의 생활체육발전을 이끌어 왔다. 언제나 은평구민의 곁을 든든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회식 식후 공연으로는 은평구태권도시범단의 시범공연이 이어졌다.
2014년 5월 창단한 은평구태권도시범단은 초, 중, 고등학생 및 지도자들 4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동안 지역 행사를 비롯해 중국, 태국 등지에 파견되어 순회 시범을 펼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장기 대회에 출전해 전 부문에서 고루 입상하면서, 은평구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이날 내빈들과 참가 선수들은 어린 소년소녀들이 펼친 강력한 격파와 고난이도의 기술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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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태권도시범단이 '제13회 은평구태권도협회장배 태권도대회'에 참석한 내빈들과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박윤수 기자, tkdtimes@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