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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택 충청일보 회장이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선거 출마와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이규택 충청일보 회장이 오는 8월말경 열리는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선거의 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 회장은 6월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고연맹 회장 선거 출마의 변을 발표했다.
USA투데이 한국특파원 출신으로 캐나다 토론토대학 경영이론을 전공한 이 회장은 대한일보 회장, ㈜G7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충청일보 회장과 (사)아시아중앙위원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 회장은 중고연맹 회장 선거 출마 배경에 대해 “형도 태권도를 했고, 현재 동생도 태권도를 하고 있다. 우연찮은 기회에 태권도 하시는 분들을 만나 중고연맹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그동안 지역내 육상 선수들에 대한 후원을 하고 있던 터에 태권도 하시는 분이 우리 태권도도 좀 지원을 해달라고 했다”면서 “우리 회사가 직접 주관하는 대회는 아니지만, 육상에서 충북이 10연패를 하는 등 육성이 잘되고 있다. 그래서 태권도도 한번 꿈나무 육성을 위해 내가 한번 나서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태권도 수련인구가 감소하는 상태라고 한다. 선수 역시 줄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우리 국기인 태권도를 잘 살려서 국위선양을 하면 참 좋지 않으냐 생각했다”며 “내가 현재 후원단체인 아시아중앙위원회를 맡고 있다. 48개국의 아시아 국가들이 있는데 여러 가지 후원사업을 하다보니 태권도가 바로 문화와 예술을 접목해 국위선양을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여겨졌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자신의 공약 사항으로 총 7가지를 정했다.
▲TV 생중계를 통한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주최(관) 대회 홍보 ▲열악한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재정확보 ▲학교 단체등록비 경감 및 개인 참가비 면제 ▲중고등학교 선수 장학금 지급사업 실시 ▲중고연맹 유공 지도자, 선수, 학교에 대한 포상 실시 ▲경기장 환경 개선 ▲인권보호 변호사 이사 선임 ▲지도자 및 심판의 역량강화를 위한 각종 세미나 개최 등으로 그는 “공약을 보고 제가 반드시 공약을 지키는 사람이라는 것을 지도자들이 알아준다면 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있지 않겠느냐?”고 포부를 들어냈다.
이 회장은 자신의 공약 중 TV 생중계를 통한 태권도 홍보를 1번으로 삼았다.
“홍보를 잘하면 저변확대를 이룰 수 있다. 언론인 출신으로 언론사 대표를 맡고 있다보니 이쪽 업계를 잘 알고 있다고 판단한다. 업계를 알면 홍보는 쉬운 문제다. 또 태권도가 우리나라의 국기이자 전 세계인이 즐기는 스포츠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그동안은 이런 역량이 부족해 홍보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는 또 재정확보를 위해 자신이 현재 이사장을 맡고 있는 아시아중앙위원회와 같이 기업, 공공기관, 정부, 유관단체 등으로부터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음을 피력했다.
이를 통해 단체등록비와 대회 참가비를 경감 및 면제하고 장학금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생각이다.
인권변호사를 이사로 선임해 지도자와 선수들의 복지향상 및 인권보호에 힘쓰겠다는 공약도 들어있다.
이 회장은 “우리 국민들에게 무한한 자랑과 자긍심을 갖게 하는 스포츠가 바로 태권도다. 그렇게 때문에 세대를 이어가며 가꾸어야 한다. 이를 위해 어린 태권도 선수들을 훌륭하게 키우고 가꾸는 시스템이 매우 중요하다. 지도자의 사기가 충청하고 어린 선수가 자신의 도복을 자랑스러워하며 이를 강력히 뒷받침 할 수 있는 역동적인 조직이 있을 때 이 것이 가능할 것이며 우리 모두가 바라는 태권도인의 꿈이 이루어진다고 믿고 있다”면서 “지금 시급히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는 부족한 중고연맹의 재정확보 및 지도자들간의 갈등 봉합, 선수들이 100%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경기장 환경 조성 등이다. 부족한 중고연맹의 재정을 학교나 선수 개인에게 의존하는 정책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태권도가 세계로 뻗어 나가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국기임을 십분 활용해 중앙의 태권도 유관기관 및 기업들로부터 적극적인 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각종 대회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 운영해 현장에서 피나는 노력으로 기량향상에 매진한 지도자와 어린 선수들이 정직한 땀의 보상을 받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중고연맹 회장선거는 4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출마를 공식화 한 이규택 충청일보 회장과, ‘태권저널’을 통해 출마 의사를 밝힌 장권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송정인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부회장과 현 회장인 이철주 동성고등학교 교사 4인이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