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7 경기도의회 의장배 태권도대회’에는 참석한 각계각층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대회의 위상을 한층 드높였다. |
올해 2회째를 맞이한 ‘2017 경기도의회 의장배 태권도대회’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경기도체육회(회장 남경필)과 주최하고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김경덕)와 경태재단이 공동주관, 경기도, 경기도의회, ITBS태권도방송이 후원, 포천소홀농협과 수협북수원지점이 협찬한 이번 대회는 전문체육부문과 생활체육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졌으며, 전문체육 699명, 생활체육 434명이 참가했다.
경기도협회는 이번 대회를 전 경기도 태권도인들이 모두 참여하는 대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유치부부터 60대부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했으며, 태권도 세계화에 발맞춰 지역내 다문화 가정도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16일 오전 11시 열린 개회식에는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과 대회장인 경기도태권도협회 김경덕 회장을 비롯해 경기도태권도협회 황광철 상임고문, 박윤국 명예회장, 오현득 국기원장, 장용갑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이승우 회장, 경기도체육회 최규진 사무처장, 제3야전군 김인수 준장, 비치엥 퐁파닉 파타야 제1부시장, 요녕성태권도협회 홍순구 회장, 장화현태권도협회 왕문통 회장, 학국학원총연합회 박표진 사무총장, 한국학원총연합회 경기지회 김혜영 회장 등 각계각층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의장배 대회의 성공개최를 축하했다.
경기도태권도협회 황인식 상임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내빈들의 환영사 및 축사가 이어졌다.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은 “태권도는 경기도 체육의 자랑이다. 지난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태권도 종목 2연패를 달성했다. 그간 협회가 물심양면으로 노력한 것을 보면 당연한 결과”라면서 “경기도 태권도는 지난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대한체육회 첫 통합인증 사례로 빛났고,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도와 시, 군 협회장들이 하나라 뭉쳤다. 단합된 힘과 열정, 헌신이 빛어낸 아름다운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협회 김경덕 회장은 “2017 경기도의장배 태권도대회에 참가한 우리의 꿈나무 선수들은 더욱 실력 연마에 정진해 노력해 주길 바라며, 정정당당한 스포츠정신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 그 노력과 열정은 여러분의 미래에 영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당부했다.
전국대회가 아닌 지역대회에 이례적으로 참석한 오현득 국기원장은 “올해 두 번째를 맞는 경기도의장배 대회가 다른 지역의 모범이 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면서 “경기도태권도협회는 김경덕 회장의 지휘아래 시군지부가 단결과 화합으로 태권도 발전에 큰 힘이 되주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협회는 이번 대회를 승패의 구분을 넘어 경기도 태권도인들의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제3야전군사령부의 태권도시범단과 비보잉팀의 공연과 경희대학교 품새시범단의 경기용 품새 시범 등을 식후 행사로 준비했으며, 60대 이상의 노인층이 주가 되는 실버종합시범경연과 도장대항 개인전 및 시군대항 단체전 등을 세부종목으로 추가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회로 만들었다.
한편 경기도협회는 이번 대회에서 지난 10월 충북 충주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2연패를 이끈 지도자와 선수에게 연구비와 장학금을 수여했다.
 |
경기도태권도협회 김경덕 회장이 제98회 전국체육대회 2연패를 이끈 지도자들에게 연구비를 수여하고 있다. |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