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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 충남 서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회 전국어울림대회' 참석 내빈들과 심판원들이 공정한 대회 운영을 강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청남도장애인태권도협회(회장 서성석)가 주최·주관한 ‘제7회 전국어울림태권도대회’가 9월 8일 1천여명의 장애인, 비장애인 수련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충남 서천에 위치한 서천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오전 11시 열린 개회식에는 노박래 서천군수, 조동준 서천군의회 의장, 전익현, 양금봉 충남도의원, 김광수 농어촌공사 대전세종지사장을 비롯해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장용갑 회장, 충청남도장애인태권도협회 서성석 회장 등이 참석해 경기장을 가득메운 1천여명의 선수들을 격려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모시의 고장 서천을 찾은 전국 태권도 가족들을 서천군민들과 함께 환영한다”며 “좋은 추억을 많이 간직하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남협회 서성석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태권도를 통해 하나 되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이번 대회가 만들어졌고, 올해로 7회를 맞이했다”면서 “태권도의 미래 가치인 장애인태권도의 활성화를 위해 충남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장용갑 회장은 축사에서 “장애인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충남이 오랜 기간 대회 개최 등을 통해 선수 발굴과 육성에 노력해줘 지금의 대회가 이어질 수 있었다”면서 “정부와 유관단체에서 장애인태권도를 소외하고 배척하고 있지만, 우리 장애인태권도협회 임직원들은 더욱 열심히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의 미래 가치 장애인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봉사와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혁 기자, tkdtimes@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