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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0/20  국제태권도신문
제106회 전국체전 태권도, 경기도 '7년 만의' 종합우승 쾌거!

[국제태권도신문]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김평)가 지난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종목에서 마침내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지난 2018년 제99회 전국체전 이후 7년 만에 정상 탈환이다.

▲사진: 경기도태권도협회가 지난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9개, 동메달 3개, 총득점 1,853.5점을 획득하며 개최지 부산(1,710점)과 서울(1,706점) 등 강팀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1위에 등극했다. 종합 준우승은 부산광역시, 3위는 서울특별시가 차지했다.

대회 초반부터 경기도는 남자일반부 김우진(-87kg), 오승주(-73kg)의 금메달을 시작으로 진호준(-68kg), 이상렬(-74kg), 최보성(-80kg) 등이 연이어 금빛 발차기를 성공시키며 종합우승의 청신호를 밝혔다.

종합우승의 분수령은 대회 마지막 날 품새 종목이었다. 겨루기 종목까지의 성적으로는 종합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경기도는 마지막 날 품새 종목에서 남자일반부 오민혁(경희대)이 금메달을 따내고 은메달 3개를 추가하며 극적인 역전 종합우승을 확정 지었다.

특히, 경기도태권도협회는 이번 대회를 위해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하는 등 선수단의 전력을 극대화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자체 예산을 확보하여 훈련비 외에도 수준 높은 숙소와 식단을 제공하고, 자체 포상금까지 지원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경기도태권도협회 김평 회장 모습.

경기도태권도협회 김평 회장은 "모든 선수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해 이룬 결과"라며, "지도자들의 헌신과 협회의 체계적인 지원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7년 만에 태권도 종목 종합우승을 달성하며 경기도 태권도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인 이번 쾌거에 관계자들과 태권도인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박윤수 기자, tkd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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