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페루 IOC 위원이자 WTF 집행위원인 이반 디보스 |
지난 6일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 올림픽 가치교육 프로그램과 관련해 방한한 페루의 이반디보스 IOC 위원(WTF 집행위원)이 낫 인드라파나 IOC 위원(WTF 부총재)의 총재 선거 출마기자회견과 관련해 부정적인 견해를 들어냈다.
이날 포럼에서 이반디보스 위원은 “태권도는 세계인의 스포츠다. 격투기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한 스포츠 종목이다.”며 태권도의 올림픽 잔류와 관련해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7월 6일 총재선거 등록차 방한한 낫 인드라파나 IOC 위원의 의견과는 상이되는 견해다. 낫 인드라파나 IOC 위원은 세계태권도연맹(WTF) 조정원 총재 부임시 WTF 개혁위원장을 맡기도 한 인사다. 이반디보스 또한 이 당시 개혁위원회 멤버이기도 했다.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도 이반디보스 위원은 낫 인드라파나 위원이 주장한 “WTF의 개혁 25%만 만족했다.”는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반디보스 위원은 “WTF의 개혁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지만 개혁위원회의 권고안 중 90% 이상이 수용되는 등 상당한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조 총재의 WTF 개혁 성공을 간접적으로 피력했다.
이반디보스 위원은 경기규칙 변경에 대해서도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처음 태권도는 12m X 12m의 규격으로 도망가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WTF가 8m X 8m으로 축소하는 등 현대적인 스포츠로 변모했다.”며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비교 했을 때 진화했다고 할 수 있다.”고 개인적인 소견을 밝혔다.
WTF의 전자호구 특별위원장이기도 한 이반디보스 위원은 “단점을 보완하고 연구개발을 독려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자호구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아흐메드 풀리(이집트) 아프리카 태권도연맹 회장 또한 "1주일 전 카메룬 야운데에서 아프리카선수권대회가 열렸고 전자호구 사용은 성공적이었다.“고 밝혀 이반디보스 위원의 긍정적 견해에 힘을 보탰다.
지난 7월 6일 낫 인드라파나 위원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6월 14일 스위스 로잔에서 IOC 로게위원장을 만나 WTF의 총재선거 출마 허락을 얻었다.”고 밝혔으나 이반디보스 위원은 "IOC 위원이 개별 국제경기연맹에 임원으로 출마하는 것은 IOC 위원장이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고 이를 정면으로 반박해 앞으로의 WTF 선거와 관련해 IOC 위원들간의 엇갈린 주장 또한 논란을 야기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