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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이노근 구청장과 노원구태권도협회 이철재 회장이 선수대표에게 페어플레이를 당부하고 있다. |
11일 ‘제14회 노원구청장배 및 협회장배 태권도 대회’가 노원구민체육센타에서 성대하게 여렸다.
이번 대회는 노원구태권도협회 이철재 회장 취임후 첫 대회로서 106개 태권도장 2만 여명의 수련생 중 1,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대회사를 통해 이철재 회장은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이번 대회를 개최한다”며 “국가백년대계라는 기치(旗幟)아래 후진양성에 전념하시는 태권도 관계자 여러분들의 소명의식을 치하하며 오늘에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이노근 노원구청장님을 비롯해 김성환 노원구의회 의장님,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임윤택 회장님, 노원구생활체육협의회 조달현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노근 구청장은 격려사에서 “태권도는 예로부터 우리민족의 국기이며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어 전 세계 200여개국에 보급되어 있으며 전 세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노원구는 서울 동북부 중심도시에 르네상스 프로젝트 계획에 걸맞는 체육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노원마들스타디움, 불암산종합스타디움 등을 갖추고 있고 마들근린공원을 체육공원으로 변경 종합체육관 건립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우리구는 이미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교육, 문화특구의 위상과 더불어 체육 인프라 구축과 생활체육단체의 지원확대 등 생활체육의 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고 이를 위해 태권도 동호인을 비롯한 구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고 참석 내빈 및 관중들에게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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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는 1,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
이날 개회식에는 이노근 구청장을 비롯해 노원(갑) 현경병 국회의원, 서울시노원구의회 김성환 의장, 노원구생활체육협의회 조달현 회장, 노원구태권도협회 이동섭 명예회장(민주당 서울노원병지역운영위원장)등 내빈이 참석해 이철재 회장 취임후 첫 대회를 더욱 빛내줬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09년 교체된 새 집행부와 기술심의회 등 임원들의 단결력이 발휘되어 성공적인 대회로 기억에 남았다.
대회조직위원회의 운영 또한 인상적으로 남았다. 조직위는 형식적인 대회를 넘어 수련생들과 학부모, 선수들에게 국기 5대 정신과 체육인으로서의 페어플레이를 강조하고 대회의 역사를 강조해 선수들의 사기를 더욱 증진시켰으며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분과 배치로 인해 짜임새 있는 경기를 선 보이기도 했다.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