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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10/16  국제태권도신문
CISM, ITF 최중화계 파트너 인정
군인태권도대회에 ITF 틀(품새) 채택 가능성 커

CSIM 태권도위원회 임성섭 총재와 ITF 최중화 총재가 업무협력을 위해 6일 대표단 회의를 갖었다.

세계군인체육이사회(CISM, Conseil International du Sport Militaire) 태권도위원회 임성섭(50세) 총재가 국제태권도연맹(ITF, 총재 최중화)와 협의를 통해 군 스포츠 및 태권도발전을 위한 파트너를 최중화계 ITF로 정했다.

 

지난 6일 CISM 태권도위원회 대표단 임성섭(한국) 총재, 브루스 해리스(미국) 全美사무총장, 볼프강 토말렌(독일) 유럽의장, 요셉 백(독일) 독일협회장은 ITF 대표단 최중화(캐나다) 총재, 라디긴 표도르 이바노비치(러시아 장성) 고문, 리가이 볼미르 바실리예비치(우즈벡) 부총재, 트레보 니콜라스(영국) 사무총장과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CISM 총본부에서 회의를 갖고 CISM 태권도 종목에 ITF 틀(품새)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도록 추진하는 등 CISM에 ITF를 받아들이기 위해 협력하고 양측 세계대회에 시범단을 상호 초청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현재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은 최중화계 ITF가 아닌 장웅계 ITF와 통합을 위한 접촉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장웅계 ITF와 WTF의 접촉은 지난 9월 이후 마땅한 발전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WTF와 ITF의 통합논의가 미진한데 대해 “장웅 총재가 IOC위원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국내 대북정책과 관련해 북한측에 기반을 둔 장웅계 ITF를 받아들이기 힘든 분위기다”며 “장웅계 ITF 또한 WTF와의 통합에 있어 자신들의 기반이 약한 만큼 흡수통합을 받아들어야 하는데 동등한 입장에서의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오히려 WTF의 손해를 야기시킬 수 있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이날 대표단 회의에서 양측은 WTF와 ITF로 분열되어 갈등하는 현재의 태권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ISM이 ITF를 파트너로 인정해 통합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자는데 중론을 모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2010년 6월경 태권도 발전 및 ITF의 CISM 가입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한다고 알려지고 있다. 

 

또한 현재 겨루기에 국한된 CSIM 경기에 있어 품새 및 호신술 등을 추가로 선정해 이 중 품새를 ITF의 틀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전해졌다.

 

최중화계 ITF측은 이번 논의를 통해 트랑콴계, 장웅계, 최중화계 등 3분화된 ITF 중 자신들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으며 캐나다에 위치한 ITF 본부를 한국으로 이전하고 내년 6월경 ITF 세계태권도대회를 한국에서 유치할 계획을 갖고 있다.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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