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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11/25  국제태권도신문
엄 前 이사장, 아무리 자신의 이름이 적힌 기념물이라지만...
원장실 비치된 기념패 및 각종 트로피, 상장 전부 가져가

엄 전 이사장이 퇴임하면서 국기원의 기념물을 가져가 국기원장실 장식장이 흉물스럽게 비어져 있다.

국기원 창설원장인 김운용 前 IOC 수석부위원장은 30여년간 국기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받은 상장 및 감사패, 각종 트로피 등을 국기원의 재산으로 훗날 역사적인 가치를 위해 기념관에비치토록 했다. 하지만 지난 9월 23일 퇴임한 엄운규 前 국기원장(이사장)은 자신의 이름이 적힌 모든 기념품 및 감사패, 트로피 등을 전부 가지고 갔다.


관례적으로 한 단체의 수장으로 받은 기념패 및 상장, 감사패 등은 그 단체의 자산으로 귀속되어 단체의 역사성을 위해 대부분 보관 되거나 자료의 가치를 판단해 관련단체에 기증된다.


국기원도 마찬가지로 국기원은 지난 30여년간의 역사를 보관하기 위해 기념관을 설치해두고 김운용 창설원장이 재직시 받았던 대부분의 기념물들을 기념관에 보관해 국기원을 방문하는 외국인들과 태권도 꿈나무들이 볼 수 있도록하고 있다.

 

엄 전 이사장의 이 같은 행동에 대해 이승완 직무대행은 “엄 전 이사장이 가져간 기념물들을 회수해 기념관에 전시할 수 있도록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국기원장으로 받은 기념물들은 개인의 자산이 아닌 국기원과 이를 찾는 태권도인들의 재산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엄 전 이사장의 행동보다 더욱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이를 방관한 국기원 사무처 임직원들이다.

 

국기원의 기념물들을 가져가는데 누구하나 이를 막거나 제지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고 기념관에다가 전시토록 제안하는 임직원 하나 없는 것이 국기원의 현실이었다.


이는 국기원 임직원들이 국기원이 태권도인들을 위한 공공의 단체가 아닌 개인 단체라는 것을 인정하는 모습이 아닐 수 없다.
국기원은 한 개인의 단체가 아니다. 태권도인들에 의해 설립됐고 태권도인들에 의해 운영되는 세계태권도본부다.


한 개인의 사욕을 위해 국기원이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태권도인들을 위해 운영되어야 하고 또 그렇게 되도록 태권도인들의 의견이 수렴되어야 하는 곳이다.


국기원은 조속한 시일내로 엄 전 이사장이 가져간 국기원의 기념물을 회수하고 국기원의 역사성을 알릴 수 있는 기념관이 되도록 기념관 활성화와 관련해 새로운 방안을 내 놓아야 할 것이다.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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