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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3/06  국제태권도신문
[나동식 칼럼]태권도계에도 승복 할 줄 아는 문화가 오길
김연아 선수의 승패를 인정할 줄 아는 자세를 배우자

대한태권도협회 감사를 맡고 있는 충청남도태권도협회 나동식 회장

- 국민의 영웅 김연아 선수 -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보여준 김연아 선수의 매너에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4년전 캐나다 벤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선수로서 본인의   최대 인생목표를 달성한 뒤의 목표의식 부재에도 불구하고 이후에   찾아온 슬럼프를 극복하고 다시 한 번 정상을 확인하기 위해 부상의  아픔과 혹독한 훈련을 강인한 정신력으로 이겨내며 금번 소치올림픽에 출전하였고, 올림픽에서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모습에 온  국민은 새벽잠을 비우며 응원하였을 것이고 대한민국의 딸 김연아   선수가 얼음위에서 나비처럼 나는 아름다운 모습에 울컥하지 않은   국민은 없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에는 지역감정, 여·야 없이 하나의 마음만 있었습니다.


이렇게 국민의 영웅 김연아 선수를 보고 모두가 하나의 마음이 되듯이 우리 사회를 갈등 없이 하나의 마음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국민의  영웅은 없는가 생각해 봅니다.


김연아 선수는 선수가 가지고 있는 기량 면에서도 여왕이지만 기량 못지않은 매너 또한 여왕의 매너라 할 수 있겠습니다. 세계적인 언론들이 김연아 선수 경기판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톱뉴스거리가 되어도   여왕은 심경변화를 일으키지 않으며 “나보다 간절하게 필요한 선수에게 금메달이 돌아간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이고 판정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지금까지 무도를 수련하며 현재 대한태권도협회 감사 및 충남태권도협회장이며 전국대회 입상경력을 보유한 본인으로서도 자신에 대해 한층 더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 스스로는 ‘김연아 선수는 비록 어리지만 내가 정신적인 스승을 삼아도 모자람이 없을듯하다’ 라는 생각이 들만큼 존경심을 일으키게 하는  매너를 보여 준 것입니다.


운동선수는 자기 기량을 도둑맞을 때 분노하게 됩니다. 평생을 운동하며 살아온 저도 태권도 수련을 할 때 5단 승단심사, 6단 승단심사,  지도자교육심사에서 떨어진 경험이 있으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전국대회 메달리스트 임에도 신장이 170㎝에 못 미친다 하여 면접에서 탈락하는 억울함을 당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저에게 이러한 불이익을 준 사람들에 대한 엄청난 분노와 원망을 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번에 김연아 선수가 보여준 매너를 보면서 당시의 행동을 반성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옹졸하게 가지고 있었던 생각들을 잊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김연아 선수의 매너를 보면서 저는 한 가지 느낀 점이 있습니다. 노래가 대중들로부터 인기를 얻는 곡이 되려면 가사와 곡이 잘 어우러졌을 때 히트곡이 될 수 있듯이 운동선수는 기량과 매너가 하나라는 것을 망각하는 선수는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기량이 뛰어나도 그 기량에 맞는 훌륭한 매너를 가지지 못한다면 단지 기술적인 운동만 잘하는 반쪽선수가 될 뿐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것을 실천하기에는 엄청난 내적에너지가 축적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면에서 김연아 선수는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존경받아 마땅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얼음판의 여왕 -

 

어제(3월4일) 김연아 선수와 관련한 기사제목입니다. 저는 김연아   선수의 인터뷰 기사를 읽으면서 “세상에 이럴 수가”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자전거를 배워서 자전거   타는 것을 즐기고 싶다고 대답하는 김연아 선수. 인터뷰기사를 읽고 난 저의 느낌을 말씀드리자면, “세계가 인정하는 피겨여왕의 계획치고는 너무 순박한 것이 아닌가? 그동안 피겨 한가지만을 위해서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하고 외길만을 걸어가며 살아 온 길이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을까?”였습니다. 얼음판위에서 한날의 스케이트 날로 모든 것을 평정한 여왕이 초등학생도 타는 자전거를 못 탄다면 누가 믿겠습니까?   하지만 엄연한 사실이 아닙니까? 비록 지금 여왕의 모습은 아름답지만 지금까지 걸어온 발자취는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이 가는 인터뷰였습니다. 이에 본받아 지금도 자신의 목표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모든 선수들도 자신의 한 가지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전력으로 노력해 줄 것을 격려하며 그들이 지금 흘리고 있는 땀방울이 헛되지 않는 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승복 할 줄 모르는 사람은 단합할 줄도 모른다. 지나친 고집은 질병이다. 지나친 고집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저는 2012년 9월 21일 충남태권도협회장으로 당선되어 업무를 수행하던 중 2013년 9월 6일 충남경찰청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하여 수사를 받았고, 얼마 전인 2014년 2월에서야 공주지방검찰청으로부터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습니다. 무려 6개월 동안 내사를 받았으며 심지어 14,000원짜리 식대영수증까지 검증하는 혹독한 수사결과 ‘무혐의’ 결과가 나오게 되었는데, 그 결과가 나오는 동안 저는 우리 태권도 동호인들의 심술궂음을 원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2012년 협회장선거당시 합법적인 선거를 통해 결과가 나왔다면 깨끗이 결과에 승복하는 문화가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충남태권도협회의 몇몇 지도자들은 자기의 사리사욕에 맞지 않는다하여 이번뿐만이 아니라 지난 8년간 계속해서 여기저기에 진정을 하며 고집을 피우고 있어 협회의 업무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행태를 하는 인사들이 충남태권도장 430여개 중에서 불과 5명 내외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아무리 합법적인 결과라도 승복하지 않고 단합할 줄 모르니 그 고집스러움은 치료를 받아야 마땅할 것입니다. 이번 경찰수사만 보아도 어떻게 1년도 채 되지 않은 집행부가 수억원을 착복했다라고 진정을 낼 수 있는지, 정말 답답할 뿐입니다.


현재 문화체육부의 제기되어 있는 민원도 또한 순수성이 없는, 체재전복을 꿈꾸는 비주류 조직을 위한 민원들이 마치 억울한 민원처럼  둔갑되어있고, 이에 따라 민원조사에 따른 업무가 과중하여 협회업무를  마비시키고 있어 집행부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원의 내용과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하나도 없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민원들처럼 집행부에 비리가 있다면 고소고발을 해야 할 것인데 고소고발에는 내용이 허위로 밝혀질 경우 무고죄를 당할 수 있으므로 고소는   안하고 상급기관에 진정과 탄원을 하여 괴롭히는 문화가 만연해 있는 것입니다. 지금도 몇몇 태권도협회 집행부는 상습적인 진정과 탄원으로 상처를 받으며 태권도의 존엄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경고합니다. 지나친 고집으로 태권도의 위엄을 떨어뜨리는 몇몇 사람들. 당신들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당신들로 인해 많은 태권도인들이 힘들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모든 태권도인들은 이제부터라도 결과에 승복하며 사리사욕을 위한  고집을 부리지 않는 태권도인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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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1건)
우리의 영웅 김연아를 슬프게 하네, 감히 어디다가?  l  2014.05.12 14:30:32

감히 어디다가 김연아선수를 바탕 그림으로 포장하는가.

서울시협회를 정점으로 충남태권도협회가 태권도마피아인 것은 모두가 다 아는 일.

정말 반성하고 물러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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