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WTF 조정원 총재를 비롯해 중국태권도협회, 선전체육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중국 선전에 위치한 선전체육학교 태권도장이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최초의 청소년 지역훈련센터로 지정됐다.
중국태권도협회(회장 LI Qiang)는 3월 16일 중국 선전에 위치한 선전체육학교 태권도장에서 ‘WTF 청소년 훈련센터 현판식’을 열고 WTF 최초의 청소년 훈련센터 지정을 알렸다.
선전체육학교 태권도장은 지난해 11월 ‘제2회 아시아-유럽 대륙간 태권도 선수권대회’가 열린 곳으로 1,000평의 규모에 총 9개의 겨루기 코트와 웨잇트레이닝, 서킷트레이닝 등이 구비되어 있다.
이 곳은 그 동안 해당학교 학생들의 태권도 수련장으로 이용됐었지만 중국협회는지난해 대륙간 선수권대회를 준비함에 있어 WTF 지역훈련센터로 지정 받기 위해 WTF 조 정원 총재 및 관계자들을 초청해 시설물 소개 등을 마쳤으며, 올해 WTF의 승인을 받았다.
이날 열린 현판식에는 WTF 조정원 총재는 "선전 WTF청소년훈련센터는 앞으로 이 지역 청소년 교육 및 훈련, 청소년 세미나 및 워크숍, 그리고 국제심판 및 코치, 태권도 행정가를 위한 훈련 장소로 활용될 것”이라며 "또한 나는 이 훈련센터가 장애인 선수를 위한 훈련 공간으로도 사용되기를 바란다. 태권도가 2020년 올림픽 핵심종목으로 확정되었기에 장애인올림픽에 태권도가 포함되는 것을 우리의 다음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태권도는 3월 6일 동계 장애인 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회에서 배드민턴과 함께 2020 도쿄 장애인올림픽 정식종목 후보로 결정됐으며, 오는 10월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선전체육학교는 전 세계에서 WTF가 지정한 다섯 번 째 지역훈련센터로 중국에서는 지난 2008년 WTF 최초로 지정한 지역훈련센터인 스차하이체육학교(Shichahai Sports School)가 있다.
WTF가 지정한 두 번 째 지역훈련센터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위치한 무사도센터(2009)이며, 세 번 째 센터는 같은 해 지정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하고 있다. 네 번 째 센터는 이란 테헤란에 있으며 2010년에 지정되었다.
현재 태권도의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러시아, 크로아티아 그리고 카자흐스탄 등의 많은 국가들이 WTF 지역훈련센터 설립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
| 선전체육학교 태권도장은 1,000평 규모로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역훈련센터이다. |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