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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3/20  국제태권도신문
올림픽 잔류 태권도 다음 목표는?
조정원 총재 “2020 장애인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다음 사명”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가운데)가 18일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장애인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의지를 들어내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WTF) 조정원 총재가 태권도(겨루기)의 ‘2020 도쿄 하계 장애인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이 최우선 순위임을 다시 한번 천명했다.


조 총재는 ‘2014 난징 유스(청소년)올림픽 태권도 경기 세계선발전’과 ‘2014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최지인 대만 타이페이시에서 현지시간 3월 18일 열린 'WTF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태권도가 2020년 올림픽 핵심종목으로 확정되었기에 장애인올림픽에 태권도가 포함되는 것이 우리의 다음 사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회에서는 배드민턴과 함께 태권도(겨루기)를 2020 하계 장애인올림픽 정식종목 후보로 선정했으며, 오는 7월까지 심의를 마친 후 10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총회에서 22개 종목의 잔류여부와 함께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장애인올림픽에 태권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 태권도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유러피안게임, 유니버시아드대회 등의 최고권위의 국제대회 종목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태권도의 장애인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전망은 상당히 밝은 상태다.


WTF는 지난 2006년 장애인올림픽 종목 채택을 위해 IPC 필립 크레븐(Philip Craven) 위원장에게 장애인 태권도 활성화 의지를 담은 서한을 발송한 것을 시작으로 장애인위원회를 구성하고 2009년부터 매해 팔 절단장애 선수들이 참가하는 세계장애인수권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지난해 6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5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는 장애인올림픽 종목 채택 자격요건인 25개국 이상 참가 기준(26개국 참가)을 넘겼으며, WTF는 현재 국제뇌성마비스포츠연맹(CPISRA), 국제지적장애인연맹(INAS), 국제시각장애스포츠연합회(IBSA)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유형별 경기규칙 및 기술개발을 위한 실무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이날 집행위원회에서는 이 같은 WTF 노력에 발맞춰 장애인태권도 규약과 규칙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오는 6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6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부터 32개 이상 참가를 독려하고, 국제장애인태권도심포지엄을 함께 열 계획이다.


또한 제6회 장애인 대회부터는 팔 절단장애인이 참가하는 겨루기 부문과 지적장애인이 참가하는 품새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할 계획이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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