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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4/29  국제태권도신문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 사범지도자자격증 보유 조건 폐지
태권도계 반발, “지도자의 자질, 실력 등 제대로 된 평가 이루어지기 힘들어”

국기원 사범지도자 자격증 연수 교육 모습

올해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생활체육지도자 자격검정과 관련해 태권도, 검도, 유도, 우슈, 공수도, 택견 종목의 경기단체가 발행하는 단증, 사범증 보유자격이 폐지되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태권도의 경우 대한민국 국기로서 정부가 대표브랜드로 지정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사범자격증 보유조건 폐지는 태권도계의 큰 반발을 사고 있다.


과거 생활체육지도자 자격검정을 신청하기 위해서 태권도의 경우 국기원 연수원에서 시행하는 사범지도자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에 한해 신청이 가능했다.


4단 이상자 중 국기원에서 정한 연수교육을 이수하고 실기 및 필기, 구술 등의 절차를 통과하는 사람만이 받을 수 있는 사범지도자자격증은 태권도장을 운영하거나 태권도를 가르치는 지도자에게는 지도자의 자질과,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반드시 취득해야하는 자격이었다.


하지만 올해 생활체육지도자 자격검정에 이 자격요건이 폐지되면서 누구나 손쉽게 별도의 자질검증 없이 생활체육지도자 자격검정에 응시할 수 있다는 문제가 생겼다. 4단 이상 단증 및 사범자격증 소지자의 경우 실기시험을 면제한다는 기준이 있기는 하지만 이는 지도자의 자격검증 기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국기원측의 입장이다.


국기원은 ‘2014년 체육지도자 연수 및 자격검정 시행계획’과 관련해 사범자격증 보유조건 폐지된 것에 즉각 반발하며 문체부측에 태권도의 경우 사범지도자 자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태다.


또 태권도를 비롯해 함께 자격요건에서 제외된 종목들의 실무자들과 별도의 회동을 갖고 이 문제에 대한 대책마련을 논의했지만 정부의 도움 없이는 뚜렷한 방도가 없다는 것만 재확인하는 수준에 그쳤다.


태권도계는 이번 생체자격검정에 사범지도자격증 요건이 폐지된 것과 관련해 가만히 두고 볼수만은 없다는 입장이다.


대한태권도협회(KTA) 조영기 상임고문은 "이번 생체자격검정과 관련해 사범지도자격증 요건 폐지는 매우 불합리하고 태권도의 근간을 훼손시키는 중차대한 사안이라는 점을 김태환 회장에게 전달한 상태“라면서 ”이는 정부에서 태권도를 국가브랜드로 키우고 지원하겠다는 정책과는 반대로 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격분했다.


이어 “태권도 사범지도자격증은 해당자가 태권도 사범으로서 태권도를 가르칠 인성과 실력을 겸비했다는 자격인데 이 같은 요건이 폐지가 되면 지도자의 인성과 실력도 갖추지 않은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생활체육지도자격증을 보유하게 되는 것”이라며 “관계부처, 담당 상임위 등에 적극적인 민원을 제기해 이번 사안이 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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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1건)
dongdong dongdong  l  2015.11.23 18: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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