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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맨체스터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 경기 모습 |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이 올림픽행을 결정짓는 월드 그랑프리(Grand-Prix) 시리즈의 2014년 일정을 확정했다.
지난해 12월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의 성공 개최 이후 WTF 회원국들은 직.간접적으로 WTF측에 유치 의사를 전달했으며, WTF는 각국의 유치 계획과 일정, 개최지 등을 조율해 올해 G-4 등급(랭킹포인트 40점)의 시리즈 대회 3회와 G-8 등급(랭킹포인트 80점)의 파이널 대회 1회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첫 시리즈는 오는 7월 4일과 6일 3일간에 걸쳐 중국 쑤저우(Suzhou)에서 열리게 된다.
두번째 시리즈는 지난 1월 WTF 조정원 총재가 명예 9단증을 전달하고 WTF 시범단의 시범공연이 성공적으로 펼쳐진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로 결정됐다.
당시 카자흐스탄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과 아스타나 체육국 관계자들은 WTF의 대회 유치를 적극적으로 희망한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아스타나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세번째 시리즈는 첫 그랑프리 파이널의 성공 개최를 이끈 영국 맨체스터에서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일정은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이다.
올해 그랑프리 시리즈의 피날레는 멕시코 케레따로가 맞는다. 일정은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3일간이다.
올해 그랑프리 파이널은 ‘2014 월드컵태권도단체선수권대회’와 함께 치러진다. 월드컵은 그랑프리 파이널 이전인 10일과 11일 동일장소에서 진행된다.
그랑프리 시리즈는 지난해부터 WTF가 2016년 리우올림픽을 겨냥해 신설한 대회로,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파이널의 경우 올림픽 체급 1~8위까지만 출전 가능하며, 시리즈의 경우 체급별 32명(1~32위), 국가당 최대 2명 출전 가능하다. 단 파이널의 경우 개최국 선수가 없을 경우 체급별 1명씩의 출전이 가능하다.
올림픽이 G-10 등급(랭킹포인트 100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랑프리 파이널(80점)은 G-7 등급(70점)의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보다 높은 등급의 대회로 각국 선수들은 보다 높은 랭킹포인트 획득으로 올림픽행을 향한 유리한 고지 점령을 위해 시리즈 및 파이널 출전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태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