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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03/24  국제태권도신문
2015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 전격 취소
베트남 대회 개최 무산으로 추가 개최국 모집했지만.....

지난해 멕시코 아구아스칼리엔테스(Aguascalientes)에서 열린 제9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는 46개국 461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겨루기와 더불어 태권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품새 선수들의 향연인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가 오는 7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 예정이었지만 베트남태권도협회에서 자금사정 등의 이유로 대회 개최를 취소하면서 전면 취소됐다.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이 지난 2006년부터 태권도의 저변확대를 위해 창설한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그동안 겨루기 일변도(一邊倒)였던 스포츠태권도를 겨루기, 품새로 이원화 해 다양한 선수층 확보와 태권도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해왔다.


특히 지난 2010년 제5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부터는 프리스타일(자유경연) 부문을 신설해 태권도의 화려하고 난이도 높은 동작을 대중들에게 선보이기 시작해 태권도 품새 경기가 진일보(進一步)했다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10년을 맞이한 품새선수권은 베트남태권도협회가 유치 의사를 밝혀오며, 지난 2013년 WTF 집행위원회에서 베트남 호치민시로 개최도시가 확정됐지만 베트남협회에서 정부보조금이 늦게 지급된다는 이유 등으로 개최지원금을 WTF에 납부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혀와 WTF는 지난해 12월 베트남의 제10회 품새선수권 개최를 취소했다.


WTF는 품새대회 창설 10주년을 맞는 올해 이를 기념할만한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207개 회원국에 품새선수권 개최 유치 신청을 추가 접수받겠다고 공지했지만 국제경기지표 악화에 따른 영향으로 유치신청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제10회 대회는 결국 무산됐다.


WTF는 현실적으로 올해 품새선수권의 개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최우선적으로 개최를 희망하는 국가가 없고, 또 대회 개최 의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대회 소요 비용 마련과 대회 준비 등이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WTF측은 “몇 해 전부터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품새선수권 역시 겨루기대회인 세계선수권과 더불어 격년제로 개최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고, 내부에서도 이를 심도 있게 논의한 바 있다”면서 “경기악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투자가 필요한 국제대회 유치를 꺼리는 추세에서 대회의 질을 높이고 조금 더 우수한 기량의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격년제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겨루기)와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를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프리스타일 부문의 경우 다른 대회 기간 중 개최국 여건을 고려해 병행하는 방법도 강구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회의 연속성을 이어가는데 일부 여지는 남아있다.


WTF는 올해 세계대회를 전후해 차기년도 품새 대회 유치 모집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직 내년과 내후년 품새대회 개최에 대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국가는 없지만 일부 소규모 대회의 병합 등을 통해 품새대회의 명맥을 유지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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