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승완 전 국기원장(좌)과 태권도 유물로 기증된 지도관 고단자 발급대장(우) |
이승완 전 국기원장이 전북 무주에 위치한 태권도원에 태권도 관련 유물을 기증했다.
9월 13일 태권도진흥재단(TPF, 이사장 김성태)은 이 전 원장의 유물 기증식을 열었다.
이 전 원장은 국기원의 모체가 된 9개관(館) 중 지도관 총관장으로서 지난 1960~1970년대 지도관의 ‘고단자 발급대장’을 비롯해 ‘유단자 등록 관련 문서’ 등 총 7점이다.
서울시 송파구 모처에서 진행된 유물 기증식에는 TPF 김성태 이사장과 기증자인 이 전 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TPF는 유물 기증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기증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김 이사장은 “소중한 자료를 재단에 기증해주어 매우 감사하다”며 “태권도 역사 연구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감사의 의미를 전했다.
TPF는 태권도 원로 등에게 기증 받은 유물을 태권도원 내 국립태권도박불관의 연구 및 교육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태권도원을 찾는 대중들이 이를 볼 수 있도록 전시할 예정이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