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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신인선수단이 하계 훈련의 성공적 완수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KTAD, 회장 장용갑)의 신인선수단이 전남 구례에서 굴슬땀을 흘리고 있다.
7월 9일부터 전남 구례에서 하계 강화훈련에 돌입한 신인선수단은 구례군체육회의 지원에 힘입어 무더위를 잊고 맹연습에 임하고 있다.
KTAD 장용갑 회장은 12일 강화훈련 중인 신인선수단을 찾아 격려에 나섰다.
장 회장은 “2020 도쿄패럴림픽을 위해 무더위를 잊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을 보니 태권도의 미래와 가치가 우리 장애인태권도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겼다”면서 “힘들 수도 있지만 구례군체육회 김수철 사무국장이 여러분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훈련시설과 이동 등에 있어 최상의 지원을 해주고 있다.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선택받은 사람들인만큼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구례군체육회 김수철 사무구장은 “KTAD 신인선수단이 구례를 하계 훈련지로 선택해 찾아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 또 이렇게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장용갑 회장님께서 직접 현장에 방문해주셔서 장애인태권도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져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 있는 동안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오는 8월 10일 KTAD 국가대표 선수단 및 신인선수단은 태권도 종주국인 대한민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국제대회인 ‘2018 김운용컵 국제장애인태권도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하계 훈련 신인선수들은 2020 도쿄패럴림픽을 앞두고 랭킹포인트 획득을 위해 김운용컵 대회를 대비해 훈련에 임하고 있는 상태다.
신인선수단을 지도하고 있는 KTAD 진천수 전임지도자는 “비장애인에 비해 대중의 관심과 지원이 미비한 것이 장애인태권도의 현실”이라며 “사회적으로 소외받고 있지만 선수들 모두가 열심히 해서 꼭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혁 기자, tkdtimes@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