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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1/29  국제태권도신문
서울시태권도협회 관리단체 지정 ‘충격’
비리의혹 50여가지 조사결과 근거로 관리단체 지정 의결

1월 28일 열린 서울시체육회의 이사회 모습(출처: 서울특별시체육회 홈페이지)

서울특별시체육회(회장 박원하)가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했다.


서울시체육회는 1월 28일 이사회를 열고 서울시태권도협회의 관리단체 지정을 의결했다.


이사 39명 중 20명이 찬성하고, 19명이 반대하면서 1표 차이로 관리단체 지정이 결정된 것.


서울시협회는 서울특별시의회가 운영비리 의혹에 대해 조사를 하면서 지난 2019년 12월 한 차례 서울시체육회 이사회에 관리단체 지정 건이 안건으로 상정됐지만 부결되면서 위기를 모면한 바 있다.


이후 운영비리의혹이 서울시의회를 넘어 2020년 국정감사에도 등장하면서 감사원 감사청구 및 문화체육관광부 특별감사 요청 등이 이루어졌고, 서울시의회에서도 서울시에 감사를 청구하면서 서울시는 ‘태권도 혁신 T’F를 구성했고, 서울시태권도협회의 운영 및 관리실태 특정감사를 통해 서울시협회의 문제점을 들여다 봤다.


이날 서울시체육회는 TF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서울시태권도협회의 비리의혹 50여가지에 대해 보고했고, 관리단체 지정을 안건으로 상정한 근거로 삼았다.


서울시태권도협회의 운영비리의혹은 ▲영구제명, 자격정지 임원의 회의비 등 각종 수당 지급 ▲비상근 임원의 급여성 경비 지급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 정산서류 미비 ▲동일날짜, 동일업소 분할 결제 다수 ▲과도한 송사비 지출 ▲협회 사무국 직원 자녀(의무교육대상자) 대상 학비보조수당 지급 등으로 지난해 국정감사와 서울시의회의 특별조사를 통해 드러난 혐의들이다.

 

서울시 감사위원회와 TF는 약 50여가지의 문제점을 발견해 각 항목별로 환수조치 및 수사의뢰 등의 결과를 내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태권도협회의 관리단체 지정이 결정됨에 따라 당장 지난 1월 7일 실시한 제14대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회장 선거부터 문제가 생겼다.


당시 서울시의 회장 선거에는 기호 1번 강석한, 기호 2번 김현태, 기호 3번, 김상익, 기호 4번 최진규 4명이 후보자로 등록해 선거를 진행했으며, 기호 1번 강석한 후보가 59표로 당선을 결정지었다.


서울시태권도협회의 관리단체 지정으로 해당 선거는 사실상 무효가 됐다.


서울시태권도협회의 임원(부회장, 이사, 감사) 또한 관리단체 지정으로 해임처리 됐다. 이들은 체육회의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여 향후 4년간 임원 활동이 불가능하게 됐다.


서울시체육회는 조만간 관리단체위원회를 구성하고 서울시태권도협회에 파견해 협회 운영을 맡길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태권도협회는 서울시체육회의 관리단체 지정에 반대하며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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