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시선이 강원도 춘천으로 향한다.
‘강원·춘천2025세계태권도문화축제’와 ‘2025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오는 7월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OVERCOME YOURSELF AND FIGHT FOR YOUR PASSION(스스로를 극복하고, 열정을 위해 싸워라)’라는 슬로건 아래, 태권도의 정신과 열정을 집약한 국제무대로 펼쳐진다.
축제의 첫 주를 장식할 ‘강원·춘천2025세계태권도문화축제’는 7월 7일(월)부터 13일(일)까지 진행되며, 월드컵 팀챔피언십·다이내믹태권도·시범경연& 격파·장애인오픈챌린지 등 4개 주요 대회와 함께, 오픈 대회(겨루기, 품새 등)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태권도의 전통과 미래, 다양성과 포용성을 아우르는 이번 축제는 세계 각국 참가자들이 기술과 문화를 교류하며 함께 성장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후 7월 15일(화)부터 20일(일)까지는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이어진다. 2000년 춘천에서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오픈대회로 성장했으며, 세계태권도연맹(WT)이 공인한 G2 등급을 자랑한다. 45개국 2,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G2 부문과 오픈 부문으로 나뉘어 품새와 겨루기에서 기량을 겨루며 태권도의 수준 높은 기술력과 열정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기원 세계태권도한마당, 무주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와 더불어 태권도의 세계화·문화 확산·저변 확대를 함께 지향하는 대표적인 국제 오픈대회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두 대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송암스포츠타운 일원과 의암호 일대에서는 대회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야외 공연은 춘천 3대 축제와의 협업으로 더욱 풍성하게 꾸며지며, 썸머 페스티벌과 의암호수욕장 체험 프로그램까지 더해져 참가자뿐 아니라 시민과 관람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진정한 문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또한, 태권도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춘천 2025 KTA 태권도장 교육·산업 박람회’도 함께 개최되어 국내외 태권도 지도자와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원회 이상민 태권도부위원장은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참가 접수 마감일을 6월 20일(금)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대회는 단순히 기술을 겨루는 경기를 넘어, 태권도의 열정과 문화를 세계인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외 선수와 지도자, 동호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윤수 기자, tkdtimes@hanmail.net>
http://www.tkdcnn.com/news/8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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