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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3/23  국제태권도신문
충청남도태권도협회 김영근 전무이사, 폭행‧고소 건 ‘무혐의 처분’
고소인들의 “아니면 말고”식 고소 남발… 경찰측 최종 불송치 결정

▲사진: 김영근 충남태권도협회 전무이사

당진경찰서는 지난해 7월 폭행 등의 혐의로 당진시 ○○중학교 ○모 코치로부터 고소된 김영근 충청남도태권도협회 전무이사에 대해 최종 불송치 처분(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김 전무이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지난 6개월 동안 사법기관으로부터 강도 높은 수사를 받아왔고, 그 결과 지난 22일 당진경찰서로부터 최종 불송치 처분(무혐의 처분)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전무이사는 “개인의 사적인 앙심을 앞세워 무분별한 고소‧고발을 남발하는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선수들에게 이어지고 있다”며 “악성 고소인 뿐만아니라 사실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일방적인 제보를 보도한 ○○○신문에 매우 유감이다”고 밝혔다.

앞서 ○○○신문은 23년 3월 16일자로 기자 이름도 없는 회사명의 기사에서 사실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고소인의 일방적인 제보를 그대로 보도한 바 “국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한 보도도 중요하지만 사실여부를 정확히 파악하고 정론직필을 보도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충남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모 관장은 “의미없는 고소와 고발의 남발로 인해 태권도가 후퇴하고 있다”며 “일선 태권도장은 저출산과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하여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아니면 말고 식의 이러한 고소 고발은 결코 태권도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이들을 지도하는 사범이면 사범답게 태권도나 열심히 지도하고 제발 자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무이사는 “모든 것이 내가 부족하여 발생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고소인이 무엇 때문에 그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절대 고소인을 탓하지 않겠다.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더 겸손하게 충청남도 태권도 가족들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충청남도태권도 발전에 힘쓰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윤수 기자, tkdtimes@tkdc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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